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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
전부터 키워보고 싶었던 튤립꽃을 하나 구입해 키웠어요. 그런데 처음이라 관리를 잘 못했는지 튤립꽃이 활짝 피지 않고 얼마있지 않아 꽃잎도 떨어져 버리는군요. 그러던 중에 화분이 필요해 작은 화분 위로 분갈이하고는 다육이와 함께 두고는 조금씩 관심에서 멀어지기 시작했어요. 그렇다보니 수분 부족으로 튤립의 색이 변해가도 못본척하고 있다 화분이 필요로하게 되어 뽑아 보았는데 아직 살아 있군요. 튤립꽃이 마음에 들지 않아 물로 잘주지 않고 관리를 잘 안주었지만 그래도 살아 있는 것을 그냥 버릴 수 없어 플라스틱 화분에 분갈이해 주었어요. 뿌리가 살아 있어 얼마있다가 새싹이 올라 올 줄 알았는데 새싹은 고사하고 기존에 조금 나와 있던 줄기까지 보이지 않아 결국 죽었구나 싶어 흙을 파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구근만 흙..

한 창 유실수에 빠져 초록이를 키울 때 기억으로는 블루베리가 산성흙에서 잘 자라고 그리고 물을 좋아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키웠던 기억을 살려 이번에도 솔잎 부엽토에 심어 놓고 물관리를 좀 해주어 왕성하게 키웠었지만 이곳은 초록이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 보니 얼마 가지 않아 부담이 되는군요. 그래서 가지 정리를 자주 하고 물 주기를 조금씩 길게 늘여 주고 그리고 화분 흙이 부족해 보충해 줄 때 그냥 일반 초록이를 분갈이할 때 사용하는 일반 흙에다가 마사토를 섞어 주었습니다. 물론 일반 토양을 사용한 것은 아니고 특별히 중성화시켜 주지 않으면 자연히 흙이 산성화 된다는 생각에 식충 식물도 일반 흙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맞는 봄. 10Cm 블루베리 모종을 구..

이젠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어 키우고 있는 초록이들의 월동 준비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이것저것 구입하다 보니 작년에 비해 초록이를 들여놓을 공간이 부족해 고민이다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키우고 있는 초록이도 좀 정리를 하고 싶은데 일요일 날 이모님이 집에 놀러 오시면서 문주란을 키워 보라고 가지고 오셨네요. 초록이 키우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가지고 오셨는데 거절하기도 그래서 고맙다고 인사하며 받아 주었죠. 그리고는 문주란이 작게 자라는 초록이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어 키워야 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그다음 날 분갈이해 주기로 했습니다. 문주란은 해변의 모래 땅에서 자란다고 하는군요. 모래 땅에서 잘 자란다고 하고 그리고 이름에 란이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어..

작년 겨울에 구입해 분갈이해놓은 미니 사계 장미가 봄이 되면서 왕성하게 자라 비좁아 보여 날이 좀 많이 따뜻하다고 느껴지는 6월쯤에 분리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가지 정리만 좀 해주고는 그대로 다른 초록이와 같이 두었죠. 그랬더니 분갈이 몸살 때문인지 여름에는 조금 힘들어하는 것 같다가 가을이 시작되면서 꽃도 피고 그런대로 잘 자라 주는 것 같아 꽃이 지고 난 가지를 조금씩 정리해 주었어요. 풍성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몇 송이씩 피는 장미꽃을 보았는데 이젠 날이 서늘해졌어 그런지 아니면 관리를 잘해 주지 않아 그런지 몰라도 꽃도 거의 피지 않는 것 같아 그동안 미루어 왔던 가지 정리를 주었습니다. 가지치기라고 해서 머 특별한 것은 아니고 외목대를 좋아하다 보니 대충 눈에 보이는 가지를 다 잘라 주..
취미로 초록이 몇 그루 키우고 있습니다.초록이를 키우기 좋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관리에 특별한 문제가 없지만 겨울이 되면 추위에 약한 초록이가 대부분이라 실내에 들여 놓을 공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사계절 초록색 잎이 좋아 봄에 씨앗을 발아 시켜 키운 레몬 나무와 금귤 나무 그리고 삽목한 핑거라임 나무도 실내 공간 부족하고 다른 감귤 나무가 3 그루나 있어 노지 월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이 노지 월동을 시키는 것이지 직접 손으로 뽑아 버리지 못해 추위에 알아서 얼어 죽으라고 방치한 것이죠.그런데 올 겨울은 참으로 따뜻했나 봅니다. 부산이 다른 지방보다 따뜻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감귤 나무 그것도 발아한지 1년도 되지 않은 어린 나무가 노지 월동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실생 레몬나무와 금귤 나무는 ..
사라세리아 포충낭만 나와 있어 단순해 보였지만 그 모습에 반해 구입을 했었습니다.사라세리아는 지금까지 키워 본 식충 식물과는 달리 부산에서 노지 월동도 되고 과습과 건조에도 지금까지 키워 본 다른 식충 식물보다 강해 관리가 쉬워 키우기 쉬운 초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 여름 무더위가 찾아 왔는데도 깜박 잊고 햇볕 아래 두었다가 포충낭이 말라 죽은 것을 귀잖아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래도 별 문제 없이 잘 자라 주었지만 말라 죽은 포충낭이 공관을 차지하다 보니 새로 나온 포충낭이 재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어 봄을 대비해 말라 죽은 포충낭을 정리해 주었습니다. 한 여름 뜨거운 햇볕에 포충낭이 말라 죽은 것을 발견했을 때 정리해 주었으면 새로 나오는 포충낭이 지금 빈 공간을 채워 주었을 것인데 화분에..
봄에 알로에를 구입했을 때만해도 잘 키워 볼 생각이었습니다.그렇지만 공간이 부족해 분주 시킨 작은 것만 실내로 들여 놓고 큰 것은 밖에서 노지 월동 시키기로 했습니다.그런데 봉지 하나로 추운 겨울 한파를 이겨내기에는 힘들었나 봅니다. 추위에 얼었다가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잎이 녹아내려 죽은 줄 알고 그 자리에 유칼립튜스를 심으려고 뽑았는데 아직 뿌리가 살아 있군요. 그래서 뿌리에만 생기가 있지만 다른 화분에 옮겨 심어 주고 그 자리에 유칼립튜스 분갈이 하기로 했습니다. 화분 두개를 분갈이 한다고 하지만 이미 다른 것을 심었던 화분이라 흙을 따로 배합하지는 않고 화분에 그냥 옮겨 심었기 때문에 그렇게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틀후에 비가 온 다고해 유칼립투스에 물은 주지 않고 커피 가루 말린 것만..
작년에는 초록이가 환경에 적응해 자라는 것이 나도 편하고 초록이도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키웠습니다.그렇다 보니 대부분 비로 물 주는 것을 충당하고 어쩔 수 없을 때 물을 한번씩 주는 방법으로 관리를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작년에 다른 때보다 비가 많이 왔다고 하지만물이 조금 부족했는지 그렇게 왕성하게 자라지는 않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잘 자라는 초록이다 보니 실내 공간도 많이 차지해 보기 좋게 가지 정리해 주었습니다. 가지 정리라고 하지만 보기 싫은 가지만 정리해 주었다 보니 금방 끝이 나는군요.간단한 작업이었지만 그래도 보기는 많이 좋아졌다고 할까요. 그리고 작은 실생 구아바는 수형을 잡기 위해 가지 정리후 나름 보기 좋게 분재 철사로 수형을 잡아 주어 보았습니다. 그렇더니 공간도 좀 더 효율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