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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

프렌치 라벤더를 키우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 흙으로 돌려보내고 말았었죠. 그래서 노지에서도 월동이 되고 허브 차를 끓여 마실 수 있다는 말에 잉글리쉬 라벤더를 중에서도 아비롱이라는 품종을 구입해 좀 커 보이는 화분에 분갈이해 놓았어요. 그런데 날씨가 많이 따뜻해진 5월 중순 쯤에 분갈이하고 시골 과수원 관리 한다고 신경을 쓰지 못해서 그런지 생각처럼 그렇게 많이 자라지는 않았지만 수형도 마음에 들지 않고 라벤더 꽃 잎차를 끓여 마시기 위해 가지치기를 하고 나온 가지를 재미 삼아 삼목해 놓았었는데, 겨울에 죽지 않고 있다가 봄이 되면서 조금씩 자라는 것이 보입니다. 완전히 뿌리를 내릴 때까지 그대로 올리브 나무 화분에 그대로 키울까 생각하다가 따로 분갈이해 주기로 했어요. 분갈이는 삽목해 놓은 잉글리쉬 라벤..

겨울에 로즈마리를 구입해 분갈이해 놓았죠. 그런데 로즈마리에 비해 화분이 작아서 그런지 줄기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이 분갈이 후유증이 오래가는군요. 겨울 실내다 보니 그렇다고 물을 자주 줄 수도 없어 봄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화분에 맞게 가지치기 주고 나온 가지를 그냥 버리기 아까워 수경재배를 시도해 보았어요. 구입 때부터 로즈마리 줄기에 공주 뿌리가 나와 있어 수경재배를 하면 뿌리가 빠리 나와 자랄 줄 알았는데 실내지만 난방이 되지 않는 곳에 두어서 그런지 특별히 큰 변화는 없고 그 모습 그대로 유지만 하는군요. 그래도 로즈마리 향기는 나지 물을 보충해 줄 때 냄새를 맡고 했었는데, 날씨가 조금씩 따뜻해지면서 새로운 뿌리가 나오는 것이 보입니다. 이젠 3월 중순도 자나 따뜻한 봄 기온에 다른 초록이들도..

작년 1월 초 겨울 추위가 찾아왔을 때 로즈마리를 구입해 분갈이해 놓았죠. 그때 빈 화분이 토분뿐이기도 했었지만 겨울이라 분갈이 후에 바로 실내에서 월동을 시켜야 했기 때문에 과습이 걱정이 조금 작아 보였지만 분갈이해 놓았는데 생각하고는 달리 수분 부족으로 고개를 숙인 것이 보입니다. 그래서 보기 좋게 가지를 정리를 정리해 주었어요. 그랬더니 큰 문제없이 실내 월동을 마치고 이젠 날씨가 따뜻해진 것 같아 밖에 키우기 위해 내놓았어요. 그랬더니 로즈마리가 햇볕을 보고 튼튼하게 자라 주는 것 같습니다. 부산이다 보니 보통 3월 중순~ 3월 말 사이에 비가 자주 내리는 때 삽목과 분갈이를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겨울은 다른 때보다 겨울 추위가 빨리 지나가고 다른 때보다 따뜻해서 그런지 벌써 빠른 것은 ..

프렌치 라벤더를 키웠었는데 목질화도 되고 부산 날씨가 따뜻해 밖에서 월동이 될 줄 알았었죠. 그런데 몇십 년만에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결국 흙으로 돌아가고 말았어요. 아쉬운 마음에 올봄에 노지 월동이 된다는 잉글리쉬 라벤더 모종을 구입해 분갈이해 놓았죠. 그랬더니 여름 동안 제법 잘 자라 주었는데 문제는 프렌치 라벤더와 달리 목대가 여러 개 나오면서 자라는 것이 복잡해 보여 늦가을에 잎차도 끓여 마실 겸 가지치기를 하고 나온 것을 화분에 바로 잉글리쉬 라벤더를 삽목해 보았어요. 그렇지만 시기도 겨울이 다되어 가는 때이고 전에 프렌치 라벤더를 삽목 했을 때 대부분 실패했던 기억이 있어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었죠. 그냥 재미 삼아 화분에 가지를 묻어 놓았다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런데 삽목해 놓은 잉글리쉬..

처음 키운 초록이가 로즈마리다 보니 조금 싫증 나서 새로운 환경에서 키워 보기 위해 시골에 밭에 같다 심어 놓았는데 한 동안 가보지 못한 사이에 잡초 사이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군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결국 겨울에 클리핑 로즈마리를 주문해 보았어요. 문제는 겨울비가 내린 그다음 날부터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로즈마리가 부산에서는 노지 울동이 된다고 하지만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몰라 실내에서 키워야 안전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밖에서만 주로 키우다 보니 아직 로즈마리를 실내에서 키워 본 적이 없어 조금 불안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시켜 키우는 것도 흥미 있는 일이라 분갈이를 시작해 보았어요. 겨울이고 클리핑 로즈마리가 심어져 있는 흙도 사용하고 있는 흙과 비슷해 그대도 심어 놓았다가..

처음 초록이가 커먼 로즈마리이지만 꽃이 핀 것을 본 기억이 없어 로즈마리는 꽃이 피지 않는 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이사를 하게 되면서 클리핑 로즈마리를 구입해 키우게 되었는데 2년 후부터 작은 꽃이 피는 것이 아닌가요 어머니게서는 클리핑 로즈마리 곷이 작고 예쁘다고 하시지만 필자의 눈에는 작고 소박한 꽃이 핀다는 것이 신기할 뿐 입니다. 한 여름에는 꽃을 볼 수가 없지만 부산이라 그런지, 겨울에도 클리핑 로즈메리의 꽃을 볼 수가 있는 것이 잘만 관리하며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대신 로즈마리 잎차를 끓여 마실 때 꽃이 있으면 제거해 주어야 해서 불편하기는 합니다.

유실수에 빠져 초록이를 한창 키울 때 식물과 XXX라는 카페를 시작으로 몇 군데 큰 식물 동호회에 가입해 활동을 한 적이 있어 그때의 인연으로 초록이의 정보도 얻고 어떤 초록이가 유행하는지 알고 싶을 때면 한 번씩 방문하곤 합니다. 이번에 새로 초록이를 키울 때도 동호회에 방문했다가 월계수 나무에 관한 글을 보고는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있다가 인터넷에서 월계수 나무를 판매하고 있는 것이 보여 작은 모종으로 한 포기를 주문해 보았어요. 그랬더니 그다음 날 작은 외목대의 월계수 나무가 도착을 했군요. 분갈이를 하기 위해 포트의 흙을 털어 보았어요. 그랬더니 판매자가 올린 글에 키우기 쉽다는 글의 내용처럼 월계수 뿌리가 튼튼해 보입니다. 뿌리가 튼튼하다는 말은 과습에 강해 물 관리가 수월하다고 보면 됩..

작년 5월에 유칼립투스가 향기가 비염에 좋다는 글을 보고는 한 포기 구입해 분갈이해 놓았어요. 그때만 해도 목대가 가늘고 목질화도 되지 않아 나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았지만 유칼립투스가 거목으로 자라는 초록이라 그런지 그 성장 속도가 빠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좀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다시 해 놓았지만 화분이 너무 커서 과습 피해가 생길 것 같아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별 탈 없이 잘 자라주었군요. 그런데 올해는 특별히 물관리를 해주지 않았는데도 잘 자라 주어 가지가 너무 공간을 차지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가지가 굵어지고 또 여기서 잔가지가 나오면 감당이 되지 않을 것 같아 미루어 온 유칼립투스 가지 정리를 해주었어요. 먼저 유칼립투스를 어느 정도 높이까지 키울 것인지 생각하고 그 높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