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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구입한 클리핑 로즈마리 분갈이하고 실내에서 월동 시키기. 본문

초록이/허브 키우기

겨울에 구입한 클리핑 로즈마리 분갈이하고 실내에서 월동 시키기.

kikiro 2023. 2. 9. 22:39

처음 키운 초록이가 로즈마리다 보니 조금 싫증 나서 새로운 환경에서 키워 보기 위해 시골에 밭에 같다 심어 놓았는데 한 동안 가보지 못한 사이에 잡초 사이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군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결국 겨울에 클리핑 로즈마리를 주문해 보았어요.

 

문제는 겨울비가 내린 그다음 날부터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로즈마리가 부산에서는 노지 울동이 된다고 하지만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몰라 실내에서 키워야 안전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밖에서만 주로 키우다 보니 아직 로즈마리를 실내에서 키워 본 적이 없어 조금 불안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시켜 키우는 것도 흥미 있는 일이라 분갈이를 시작해 보았어요.

 

 

겨울이고 클리핑 로즈마리가 심어져 있는 흙도 사용하고 있는 흙과 비슷해 그대도 심어 놓았다가 봄에 새로 분갈이해 주어도 되겠지만 너무 자란 뿌리가 거슬려 분갈이할 화분에 맞게 정리해 주었어요.

 

 

그렇지만 활착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뿌리에서 흙을 다 털지는 않고 마사토를 40% 정도 섞은 분갈이 흙을 채운 화분에 그대로 올려 주고는 고정해 주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클리핑 로즈마리 분갈이를 마쳤습니다.

 

 

겨울 분갈이가 다른 때와 다른 점은 화분의 수분을 빨리 마르도록 도와주어야 과습의 위험을 최소화시켜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물빠짐 테스트도 할 겸 물을 충분히 주고는 추운 밤에는 책상 위에 두었다가 낮에는 햇볕이 잘 드는 밖에 두는 방법으로 며칠을 관리해 주었어요.

 

 

그랬더니 다행히 화분의 수분이 어느 정도 마른 것이 보이고 낮  기온도 영하로 떨어져 더 이상 밖에 두어 보았자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할 것 같아 실내에서 키웠지만 화분 수분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런지 큰 문제없이 적응하는 것 같군요.

 

 

이때부터는 그렇게 큰 신경은 쓰지 않고 화분 겉흙이 많이 마르면 분무기로 물을 조금 뿌려 주는 방식으로 한 달 조금 넘게 실내에서 키우다 부산이다 보니 이젠 얼마 동안 최저 기온이 그렇게 많이 떨어지는 것 같지 않아 밖에 내어 놓았어요.

 

 

그렇지만 한 달 정도 실내에 키우다 보니 갑작스로운 변환 환경에 적을 활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어 최고 기온이 영상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실내로 들여놓을 생각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대로 키울 생각입니다.  

 

부산이라고 하지만 3월 초까지는 날씨가 추웠던 것 같지만 로즈마리는 영하 10도까지는 월동이 된다고 하므로 큰 문제없이 봄을 맞이할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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