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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

한 창 유실수에 빠져 있을 때 구아바 나무의 수형이 예뻐서 작은 모종부터 큰 묘목까지 키워 보았었죠. 그렇다 보니 이번에 새로 초록이를 키우게 되면서 구아바 예쁜 수형이 생각나 작은 모종을 구입해 보았어요. 구입한 모종의 크기를 모아서는 올해 발아 시킨 것 같은데 초 겨울이라 그런지 목질화가 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런데 뿌리는 생가보다는 풍성하게 자라지 못한 것 같네요. 겨울이라 빠른 활착을 위해 포트에서 뽑은 그대로 구아바 나무 모종을 새로운 화분에 분갈이할까 생각도 했지만 전에 실내에서 월동시키다 흙으로 돌려보낸 기억이 있어 물빠짐을 예측하기 쉽도록 사용하는 흙으로 교체해 주기로 했어요. 그렇지만 봄 분갈이처럼 구아버나무뿌리에서 흙을 완전히 틀지는 않고 아래 사진처럼 중심 부분의 흙을 그대로 남..

감귤류 나무의 꽃 향기가 좋다는 글을 보고는 라임 오렌지 나무라고 판매하는 초록이를 2017년에 구입해 화분에 심어 놓았었죠. 그렇지만 관리를 잘 못했는지 꽃이 몇 송이 피지도 않고 열매는 열리지도 않았는데 작년 겨울 부산 날씨가 따뜻한 것 같아 밖에서 겨울을 보내도록 두었는데 꽃이 많이 맺혔군요. 그리고는 그 꽃이 거의 다 수정이 되어 열매가 맺히려고 하는 것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열매가 열린적도 없고 작은 화분에 너무 많이 수정이 되어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중에 몇 개는 몽오리가 떨어지지 않고 열매로 커가는군요. 이때부터 생각지도 않은 라임 오렌지 나무의 열매를 맛볼 수 있다는 기대를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가지가 너무 지져 분하게 자란 것 같아 여름에 보기 좋게 가지 정리를 좀 해 줌. 날씨..

처음 풀처럼 생긴 구아바 모종을 심을 때만 해도 씨앗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도 않았죠. 그런데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올봄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것 같더니 그중에 하나가 조금씩 커지더니, 구아바 나무 실생 3년 열매가 열리다. 새로 초록이를 키우게 되면서 구아바 나무도 한 포기 구입했었죠.그렇지만 수형이 이미 잡힌 묘목이다 보... blog.naver.com 그 열매가 노랐게 익은 것이 이젠 수확할 때가 된 것 같군요. 어머니께서는 관상용으로 그대로 두어라고 하시지만 구아바 열매의 맛이 궁금해 그대로 둘 수 없어 수확해 보았습니다. 7~8년에 익지도 않은 구아바 열매를 따서 살짝 맛을 보고는 그래로 버렸던 기억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그렇게 맛이 있었던 것 같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작년까지만 해도 블루베리 가지 정리를 좀 심하게 하다 보니 꽃 봉오리 몇 개 정도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젠 블루베리를 구입해 키운지도 3년이 넘어가 올해는 가지 정리를 심하게 하지 않고 보기 좋게 수형을 좀 잡아가면서 정리해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블루베리 꽃이 생각보다 많이 피어 귀엽고 예쁜 꽃을 많이 볼 수 있어 좋군요. 꿀벌도 블루베리 꽃에서 꿀을 모으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앞에 몇 개 피지 않은 블루베리 꽃도 꽃만 감상하다가 그다음부터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아 블루베리 열매가 열렸는지 아니면 열린 열매가 익어 그대로 땅에 떨어져 거름으로 돌아갔는지 몰라 올해 열매를 몇 개나 수확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비가 적절한 시기에 내려서 그런지 몰라도..

한 창 유실수에 빠져 초록이를 키울 때 기억으로는 블루베리가 산성흙에서 잘 자라고 그리고 물을 좋아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키웠던 기억을 살려 이번에도 솔잎 부엽토에 심어 놓고 물관리를 좀 해주어 왕성하게 키웠었지만 이곳은 초록이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 보니 얼마 가지 않아 부담이 되는군요. 그래서 가지 정리를 자주 하고 물 주기를 조금씩 길게 늘여 주고 그리고 화분 흙이 부족해 보충해 줄 때 그냥 일반 초록이를 분갈이할 때 사용하는 일반 흙에다가 마사토를 섞어 주었습니다. 물론 일반 토양을 사용한 것은 아니고 특별히 중성화시켜 주지 않으면 자연히 흙이 산성화 된다는 생각에 식충 식물도 일반 흙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맞는 봄. 10Cm 블루베리 모종을 구..

3,000원에 10Cm짜리 작은 블루베리 모종을 구입해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처음에는 물을 규칙적으로 잘 주다 보니 눈에 보이게 무럭무럭 잘랐지만 너무 잘 자른 게 무서워 물을 거의 주지 않고 키웠습니다. 그렇더니 그렇게 많이는 자라지 않았지만 이제 겨울도 다 되어가 보기 싫은 가지를 좀 정리도 해 줄 겸 가지치기를 하려고 합니다. 열매보다는 수형으주로 작게 키울 생각이라 대충 눈에 보이게 가지를 정리해 줄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내 년 봄에 블루베리 꽃이 필 것을 생각해 작년처럼 그렇게 무식하게 자르지 않고 꽃 눈이 있는 가지를 좀 남겨 둔 다는 생각으로 가지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그렇지만 꽃을 볼 욕심에 가지를 조금 길게 남겨 놓아 꽃이 지고난 후에 새로 나온 간가지를 정리해 줄 때 긴 가..

재작년에 새로 초록이를 키우면서 종묘사에서 유실수를 몇 종류 구입했었습니다. 전에 키워 본 경험 때문에 유실수를 구입했었지만 너무 자라는군요. 그렇다 보니 주위에서 불만의 표현하기도 하고 공간도 부족해 유실수를 대충 정리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전에 유실수에 한 창 빠져 초록이를 키울 때 아로니아 열매를 먹어 본 경험으로는 건강에는 졸을지 모르지만 그렇게 좋아하는 맛이 아니라 시골에 찾다 심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다른 사람에게 주기도 뭐해 그냥 화분에 키우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잘 관리해 주지 않는데도 강한 생명력으로 잘 자라주는군요. 그래서 너무 자라 보기 싫은 가지를 정리하면서 분재처럼 작게 키워 볼까 하고 삽목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아로니아에 큰 관심이 없다 보니 말이 삽목이지 그냥 화분에 ..
취미로 초록이 몇 그루 키우고 있습니다.초록이를 키우기 좋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관리에 특별한 문제가 없지만 겨울이 되면 추위에 약한 초록이가 대부분이라 실내에 들여 놓을 공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사계절 초록색 잎이 좋아 봄에 씨앗을 발아 시켜 키운 레몬 나무와 금귤 나무 그리고 삽목한 핑거라임 나무도 실내 공간 부족하고 다른 감귤 나무가 3 그루나 있어 노지 월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이 노지 월동을 시키는 것이지 직접 손으로 뽑아 버리지 못해 추위에 알아서 얼어 죽으라고 방치한 것이죠.그런데 올 겨울은 참으로 따뜻했나 봅니다. 부산이 다른 지방보다 따뜻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감귤 나무 그것도 발아한지 1년도 되지 않은 어린 나무가 노지 월동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실생 레몬나무와 금귤 나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