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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

우리 집은 직접 메주를 만들어 장을 담아 먹습니다. 그렇다 보니 2~3년에 한 번 정도는 메주를 만들게 됩니다. 올 해도 메주를 만든다고 콩을 주문하셨나 본데 이모님 것까지 어머니께서 장을 담아 주시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콩이 좀 많아 보입니다. 메주를 만들기 위해 먼저 콩을 물에 담가 하루 정도 불려 줍니다. 그렇게 불린 콩을 가스 불에 올려놓고는 삶아 줍니다. 물이 끓으면 넘치지 말라고 된장을 좀 넣어 준다고 하는군요. 그렇게 손으로 잡아도 콩이 부서질 정도로 삶아지면 콩을 소쿠리에 받쳐 물을 빼줍니다. 이젠 콩으로 메주를 만들기 위해 형체를 발로 밟아 가루로 만들기 위해 준비해 둔 마대에 담습니다. 그리고는 장화를 신고 밟아 주면 됩니다. 콩이 잘 삶겨 발로 밟는데 별로 힘이 들지는 않았지만 한..
큰 명절 중에 하나인 추석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추석되면 가족과 함께 황금 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지만 그 전에 먼저하는 큰 행사가 벌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 벌초를 가기 위해 일년 동안 창고에 보관해 둔 예초기를 꺼내어 잘 작동하는지 시험 운전해 보고 고장이 난 곳을 고쳐 준비해 놓았습니다. 일요일 아침 벌초를 가기 위해 연료를 넣고 준비를 하는데 오일이 다 떨어졌군요.그래서 시골에 있는 철문점에서 구입하기로 하고 일요일날 아침에 출발했습니다. 시골에 도착에 근처 철물점에서 오일을 구입하는데 예초기에 들어가는 오일이 2가지라고 어떤 것을 줄지 묻는군요.몇년 전에 예초기를 구입은 내가 했지만 동생이 거의 사용해 관심이 없다보니 어떤 오일을 구입할지 몰라 연료통이 두 개라 대충 듣기에 2자가 들어간 ..
이런 저녁을 먹고 TV를 보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갑자기 통닭이 드시고 싶다고 하시는군요.지금 살고있는 곳이 위치가 어중간해 치킨 배달을 잘 해 주려고 하지 않아 집 근처에 있는 옛날통닭을 구입해 먹었습니다. 그러다 어머니 지인을 따라 아들이 운영하는 집근처에 있는 칠칠켄터키에 따라 갔다가 치킨을 시켜 먹고는 배달도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나 호프 집이라 치킨 배달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을 것 같고 가격이 비쌀 것 같아 망설이다 주문해 보았는데 가격대비 많고 입맛에 맞아 칠칠켄터키 치킨에서 이번에는 마늘켄터키친킨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칠칠켄터키 치킨의 매력이라면 약간 달콤하면서도 부르러운 맛때문인지 살코기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지만, 같이 온 감자 튀김도 맛이 있죠. 사진 찍을 때는..
어릴적에는 시골 집 마당에 있는 감나무에서 홍시도 따먹고 곶감도 만들어 먹곤 했었는데 지금은 감나무가 나이를 너무 먹어 거의 감이 열리지 않아 가을이면 인터넷을 통해 구입해 먹습니다. 이번에도 청도반시와 대봉을 구입했는데 3~4일이 지나 청도반시가 하나 둘 홍시로 변해 그것을 골라 먹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청도반시가 건조기 속에 들어가 있네요. 감을 드시고 싶다고 해서 청도반시와 대봉을 구입해 드렸는데 그 다음 날부터 효소 식품을 드신다고 아무 것도 먹으면 안된다고 식사도 안하시면서 왜 건조 시키시는지... 어머니 흥시만들어 먹지 않고 왜 건조는 건가요. ㅡㅡ;니가 감 먹고 손을 옷에 딱아 그렇다고 하시는군요. 어제 하루 먹었는데 그냥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 하시지... 감꼭지 차를 끓여 먹을 보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