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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

게발선인장이라는 이름을 자주 들어 보았지만 좋아하는 이유를 몰랐었죠. 그러다 작년 가을에 꽃망울이 생기는 것을 보고는 호기심에 식물 영양제도 주고 물관리하며 나름 신경 써 주었는데 생각하고는 달리 화려하지만 차분한 느낌의 꽃이 핀 것을 보고는 어머니께서 게발선인장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죠. 그래서 좀 더 튼튼하게 키우기 위해 꽃이 진 후에 1차 가지치기를 시도해 보았어요. 겨울이라 조금 걱정했지만 봄이 되면서 새로운 잎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을 보고는 만약을 위해 남겨 놓았던 게발선인장도 가지치기해 주려고 합니다. 같은 초록이를 키워도 식집사마다 취향에 따라 수형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길게 널어지고 복잡한 수형보다는 그래서 2~3마디 정도만 남겨 놓고는 게발선인장 가지를 정리해 주었어요. 첫..

어머니께서 게발선인장을 좋아하셨어 게발선인장을 키우기는 했었지만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지는 않았었죠. 그러다 작년 겨울에 예쁜 꽃이 핀 것을 보고는 왜 어머니와 이모님들이 게발선인장을 좋아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꽃을 좀 더 오래 보기 위해 식물영양제도 주며 관리하다가 게발선인장 꽃이 지고는 보기 좋게 가지 정리도 할 겸 겨울 삽목에 도전해 보았어요. 봄과 가을에 게발선인장을 삽목 할 때와는 달리 가지 정리한 것을 화분 위에서 일주일 정도 말린 다음, 겨울 삽목에 도전해 보았어요. 그런데 겨울이라 그런지 입이 말라죽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변화가 보이지 않군요. 그래서 별로 기대하지 않다가 물을 주다 상태가 궁금해 흙에서 뽑아 보았어요. 그랬더니 봄이라고 연약하지만 작은 뿌리가 나오고 있..

방울복랑금을 오래전부터 키워 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가격이 비싸 도전해 볼 생각을 하지 못했었죠. 그런데 요즘 방울복랑금의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군요. 그래서 검색하다 가격도 반값이하로 더 저렴하고 키우기도 쉽다는 원종 방울복랑금을 주문해 보았어요. 그렇지만 배송이 오기 전까지는 그냥 비슷한 가격대의 방울복랑금으로 주문할 것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택배 박스를 개봉해 보니 원종이 잎이 조금 길다 뿐이지 예쁘네요. 화분 없이 원종 방울복랑금만 배송이 되다고 해서 어떻게 활착을 시킬지 조금 걱정이었는데 뿌리에 흙이 떨어지지 않도록 잘 포장이 되어 분갈이도 특별히 어려울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보통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는 다육이를 분갈이할 때 마사토를 50% 정도 섞어 주고 있지만 복랑금은 광합성을 잘하지..

갑자기 겨울에 초록이를 하나씩 구입하다 보니 그동안 별로 관심이 없었던 선인장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검색해 보았어요. 그러다 파인애플 선인장이라 괴마옥을 귀여운 모습을 보고는 구입하고 말았군요. 겨울이라 그런지 사진으로 본 것보다는 그런지 잎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지만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먼저 괴마옥 포트를 이용해 대충 심을 높이를 정하고 마사토를 50% 정도 섞은 분갈이 흙을 채워 주었어요. 뿌리에서 흙이 떨어지지 않도록 파인애플 선인장 괴마옥을 포트에서 뽑아 화분 위에 올려 준 다음 빈 공간도 분갈이 흙을 채워 줍니다. 마사토를 화분에 올려 주어 주면 과습의 위험이 있어 지금까지는 잘 사용하지 않다가 겨울이라 물을 거의 주지 않아 될 것 같아 보기 좋게 장식해 보았어요. 물은 ..

작은 텃밭을 가지고 계시는 이모님께서 돌나물을 좀 주셨다. 그것을 먹고는 남은 줄기를 화분에 던져 놓았는데 뿌리를 내려 잘 자랐군요. 그것을 잘라 밥을 비벼 먹는데 넣어 먹고는 집에서 화분에서 재배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사과나무 화분에 있던 돌나물을 화분 하나에 따로 심어 주었어요. 그랬더니 이번에도 엄청 잘 자라 주었군요. 거의 심어만 놓으면 알아서 자라는 수준.... 잘라 놓은 돌나물을 샌드위치를 만들 때 넣어 보았어요. 비주얼은 나름 괜찮은데 맛은 어떨지.... 돌나물 샌드위치를 어머니께서 먼저 드셔 보시고는 맛이 괜찮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나도 하나 만들어 먹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기감도 괜찮고 나름 맛이 있네요. 그래서 다음에 또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

산세베리아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너무 크게 자라다 부담이 되어 망설이고 있었죠. 그러다 허니 산세베리아를 발견하고는 그렇게 크게 자랄 것 같지 않아 4월 초에 구입해 분갈이해 놓았어요. 저렴한 가격에 산세베리아 세 포기를 구입할 수 있어 좋았지만 잎에 상처가 많아 보기 싫어 처음부터 다시 키우기 위해 잎꽂이 몇 개해 놓고는 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장마가 끝이 날 때쯤 우연히 산세베리아 화분을 보게 되었는데 새로운 촉도 많이 나오며 풍성하게 자라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그래서 보기 좋게 정리해 줄 겸 분리 분갈이해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두 개의 화분을 차지하고 있어 더 화분을 만들기에는 부담이 되어 관음죽이 심어져 있는 화분에 심어 놓고 자라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할지 결정..

유실수에 빠져 본격적으로 초록이를 키우기 시작했지만 구색을 맞추기 위해 다육이도 한 두 포기 키웠었습니다. 그런데 초록이들은 한창 왕성하게 자라는 여름만 되면 녹아내려 그 이유를 몰랐었습니다. 그렇게 여름만 되면 다육이를 죽이고 또 구입하고를 반복하다 마지막으로 구입해 본 다육이 용월. 그렇지만 얼마 가지 않아 다육이에게 흥미를 잃고 거의 방치했었는데 혼자 알아서 월동도 하고 잘 자라 주어 다육이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약간의 힌트를 준 용월. 그리고도 몇 년을 방치하듯이 키우다 다시 초록이를 키우게 되면서 새로 분갈이도 해주고 관리를 받게 되었죠. 그렇다 보니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이 그렇게 크지 않지만 작년에 묵은 것을 보내고 새로 작은 줄기를 번식시켜 키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다육이 용월이..

산세베리아를 작년부터 키우고 싶었지만 너무 크게 자라 겨울에 관리가 힘들 것 같아 망설이고 있었죠. 그러다 올봄에 우연히 허니 산세베리아를 보고는 그렇게 크게 자라는 종 같지 않아 한 포트 구입해 보았어요. 튼실한 산세베리아가 2포기에 또 옆에서 작은 촉이 올라오고 있어 가격에 비해 괜찮은 것 같았지만 문제는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잎에 상처가 많아 보기가 싫군요. 그래서 상처 난 부분을 가위로 잘라도 주어 보았지만 그것이 더 보기 싫어 관심에서 조금씩 멀어지는 것 같아, 잎꽂이로 새로 키워 볼까 하는 생각에 몇 개 때어내어 화분에 꽂아 놓고는 잊은 듯이 있다가 허니 산세베리아 화분의 흙이 많이 말라 보이면 2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면서 관리했습니다. 한 달 정도 지나도록 허니 산세 베리아 잎이 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