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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 방울복랑금 겨울 분갈이후 적심하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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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 방울복랑금 겨울 분갈이후 적심하기.

kikiro 2023. 2. 15. 13:00

방울복랑금을 오래전부터 키워 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가격이 비싸 도전해 볼 생각을 하지 못했었죠.

 

그런데 요즘 방울복랑금의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군요.

 

그래서 검색하다 가격도 반값이하로 더 저렴하고 키우기도 쉽다는 원종 방울복랑금을 주문해 보았어요.

 

그렇지만 배송이 오기 전까지는 그냥 비슷한 가격대의 방울복랑금으로 주문할 것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택배 박스를 개봉해 보니 원종이 잎이 조금 길다 뿐이지 예쁘네요.

 

 

화분 없이 원종 방울복랑금만 배송이 되다고 해서 어떻게 활착을 시킬지 조금 걱정이었는데 뿌리에 흙이 떨어지지 않도록 잘 포장이 되어 분갈이도 특별히 어려울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보통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는 다육이를 분갈이할 때 마사토를 50% 정도 섞어 주고 있지만 복랑금은 광합성을 잘하지 못해 과습에 약하다고 하고 키울 때 거름을 거의 하지 않아도 된다고 글도 있어,

 

흙을 배합할 때 마사토를 80% 정도 섞어 원종 방울복랑금 분갈이해 주었어요. 

 

 

부산이라고 하지만 아직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때가 있어 실내에서 키우기 위해 들여놓았어요.

 

 

그리고는 겉흙만 살짝 젖을 정도로 물을 주어 놓았지만 잎이 너무 통통해 적은 양에도 과습이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4일이 지난 지금까지 이상 정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별문제 없이 활착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제 풍성한 원종 방울복랑금을 보니 적심을 한 번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 고민하다 시도해 보았어요.

 

 

국민 다육이 적심은 많이 해 보았어도 방울복랑금은 처음이라 조금 적되기도 하지만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원종 방울복랑금 여기저기를 살펴보다 그나마 마음에 드는 가지 두 개를 잘라 적심에 도전해 보았어요.

 

 

그리고 방울복랑금 잎 하나도 같이 잎꽂이해 보았는데 이젠 기다림의 시간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잎꽂이로 뿌리를 내릴 가능성은 낮다고 하지만 적심은 그렇게 어렵다고 하지 않으니 다육이를 적심 했을 때 경험으로 한 달 정도 죽이지 않는 생각으로 관리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진을 너무 가까이서 찍어 그런데 원종 방울복랑도 참 예쁜 것 같아요.

 

키우기도 방울복랑금보다는 덜 까다롭다고 하고 가격도 국민 다육이 수준이라 부담도 없고,

 

 

그래서 처음 키워 보면서도 번식을 위해 적심 시도해 보았어요.

 

만약 성공하면 그때 그 모습도 올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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