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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

집 근처에 삼락 생태공원이 위치해 생각나면 한 번씩 갔었죠. 그런데 코로나19가 발생하고부터는 거의 가지 않은 것 같아 오랜만에 삼락 생태공원에 가보았습니다. 평일이고 날씨도 좀 서늘해서 사람들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가보다는 많은 분들이 공원에서 운동도 하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삼락 생태공원이 생기기 전에는 낙동강 갈대숲에서 게도 잡고 놀고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그 풍경은 추억 속에서만 있지만 그때와는 다른 이제는 생태공원으로서의 풍경으로 새롭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도심 속에 있는 공원이지만 계절에 따라 풍경과 벌레와 새우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보니 자연 속의 휴식 공간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풍경 사진도 찍으러 많이 왔었는데 코로나19 핑계를 되고 오지 않다가 오랜만에 와..

삼락 생태공원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벚꽃 구경을 위해 나에서 나왔습니다. 삼락 생태공원에 도착하고 보니 이제 벚꽃이 만개해 있군요. 토요일이고 축제 기간이다 보니 활착 핀 벚꽃을 보기 위해 온 사람들이 많아 보입니다. 벚꽃 길을 산책하기 전에 추억을 남기기 위해 다른 사람들 옆에서 셀카 몇 장 찍어 두었습니다. 그리고는 조금씩 꽃비가 내리는 삼락 생태공원 벚꽃 둑방길을 걸으며 힐링하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0분 정도의 거리를 왕복해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연을 벗 삼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다고 할까요. 지금이 사람들이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많이 찾을 때다 보니 벚꽃이 예쁘게 핀 곳은 장사하는 분들이 자리를 잡아 놓고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군요. 아직..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덥웠습니다.그렇다보니 간단한 것이라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어머니과 식사를 해야 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 어머니께서 은행과 시장에 볼일이 있어 덕천동에 가신과고 하셨어 따라 나셨습니다. 볼일을 보기 전에 먼저 식사를 하기 위해 음식점을 찾다가 근처에 있는 실라 농원에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왔다가 본 낙지볶음 집이 생각나 그 곳으로 향했습니다.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5~6 태이블 정도에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앉자 있어 좀 한한해 보였습니다.그렇지만 깨끗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낙지볶음집 치고는 좀 고급스로운 분위기가 난다고해야할까요. 자리를 배정 받안 앉자 어머니께서 낚지 볶음 2인분을 시켰습니다.이 곳은 주문 때 매운맛, 보통, 싱그운 맛 이 세가지 종에서..
어머니가 밖에서 밥으로 가자고 부르신다.돼지국밥이 드시고 싶다고 하셨는데 오늘 시간이 되시나 보다.그렇다고 이렇게 갑자기 밥먹으로 가자고 부르실 것은 아닌데라는 생각을 하며 밖으로 나가 보았는데 이모님이 점심을 같이 먹자고 집근에 있는 모라 뜰마루생아구찜집에 와계시다고 하시며 빨리 오라는 말을 남기고는 가버리시는군요. 날도 더운데 그냥 집에서 배달시켜 먹으면 좋을 것인데라는 생각을하다 잠시하다 뜰마루생아구찜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도 잠시 뜰마루생아구찜집에 들어서니 시원하다 못해 약간 서늘할 정도의 에어컨바람이 맞아주는군요. 내가 도착하기 전에 미리 주문해 놓아 잠시후 아귀찜이 나왔는데 그전에 먹어 보았을 때와는 조금 느낌 달라 살펴보니 내장을 아귀찜 위에 좀 올려 놓았고 콩나물도 더 통통해 보..
몇일 전에 어머니께서 화명수목원에 가보고 싶다고 하셨어 김밥을 싸가지고 가기로 했었습니다.그런데 꺼꾸리 운동도 해야하고 나름 바쁘시다 보니 자꾸 미루시는 군요. 오늘 점심을 먹고 갑자기 화명수목원에 가자고 하셨어 집을 나왔습니다.버스를 타고 구포 시장에 내려 다시 마을 버스를 타고 화명 수목원 앞에 도착. 전에 와보셨던 곳이라 그런지 차에 내리자 말자 안으로 걸어 가시는군요.그런데 숲전시실을 그냥 지나치시려고 해 어머니를 불러 숲전시실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아들이 구경하고 가자고해 들어 오기 싫은 것을 억지로 들어 오셨는지 한번 쳐다보고는 밖으로 나가시는 어머니. 그리고는 어디론가 바쁘게 가십니다. 전시 온실로 가시는가 봅니다. 전시 온실 앞에 있는 의자에 앉자 5분 정도 쉬다가 안으로 들어와 초록이 ..
어머니께서 부처님 오신날이라고 범어사에 가자고 하셨어 집을 나왔습니다.그런데 지하철에서 내려 범어사로 가는 마을 버스를 타려고하는데 줄이 장난이 아닙니다. 택시를 잡으려고 해도 오늘 같은 날은 걸어서 가는 것이 가는 것이 좋다며 말하고 어머니께서도 걸어서 가자고 하셨어,범어사로 향하는 산책로를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산책로 입구에서 쉬고 출발했는데 계단을 하나 오르고 나시니 벌써부터 힘이 드시나 봅니다. 계단 위에 의자가 있어 보이자 좀 쉬었다가 가자고 하시는군요. 그렇게 좀 걷다가 쉬고 또 걷다 보니 범어사 입구에 도착을 했군요.이 산책로를 이용해 범어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길도 잘 정비되어 있고 또 군데군데 쉴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시간은 좀 걸렸지만 그렇게 힘이 들지만 않은 ..
어머니가 밀양 아랑제가 가고 싶다고 하신다.그래서 언제하는지 알아 보니 5월 17일~20일까지 한다고 하는군요.개막식에 가면 볼 것이 많다시며 첫째날에 가자고 하셨어 거의 한 달을 기다리다 기타를 타고 밀양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하고는 달리 기차에 밀양 아랑제를 보러 가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별로 없군요.밀양역에 도착 했는데 밀양역도 축제 분위기를 느길 수 없고 무언가 이상합니다. 그래서 어머니에 이야기 드렸더니 아랑제 축제가 열리는 곳은 다른 곳이라면 따라만 오라고 해서 따라 갔지만 그 곳에도 축제 분위기는 아니군요. 전에 왔을 때는 아파트도 없었고 절도 보이지 않는다면 많이 바뀌었다고 하시는군요.먼가 이상해.... ㅡㅡ; 마침 지나가는 분이 있어 물어 보았더니 오후 5시 쯤에 개막식을 시작으..
동생이 저녁에 간식으로 무엇이 시켜 먹자고 하는군요.그래서 무엇을 시킬까 찾다가 작년에 집근처에 있는 칠칠켄터키에서 어머니와 함께 치킨을 먹었던 기억이 나서 배달이 되는지 보기 위해 칠칠켄터키 모라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배달이 되는지 검색 결과에 나오는군요.그래서 어떤 것을 시킬까 고민하다 깐풍켄터키를 먹어 보아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맛있어 보여 주문했습니다. 30분 정도후에 주문한 깐풍켄터키이 도착했군요.콜라와 양파 샐러드, 무를 주는 것은 다른 곳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자 두개 중에 하나에는 감자 튀김이 함께 있군요.전번에 매장에 가서 먹을 때도 감자 튀긴 것을 본 것 같은데 그 때는 어머니 지분분께서 이것저것 시켜셨어 감자 튀김도 따로 주문한 것으로 알았는데 켄터키와 함께 주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