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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

실내에서도 초록이를 키웠었죠. 그렇지만 샛별이가 우리 집에서 같이 살게 되면서 화분에 지나친 관심 때문에 결국 실내에서 퇴출시켜 작년 겨울에 월동 온도가 되지 않아 냉해로 죽고 대부분의 화분을 정리했었습니다. 그렇데 샛별이도 이젠 우리 집 가족이 되어서 그런지 그 전처럼 그렇게 물건과 화분 흙을 발로 파고 하지는 않군요. 그래서 초록이를 다시 조금씩 구입해 키우고 있는데 겨울이 되어 실내로 들여놓아 보았어요. 전에는 과습이 걱정되어 화분 위에 마사토 같은 것을 올려놓지 않았었죠. 특히 실내에 두는 화분은 수분 소모가 작아 과습이 걱정되어 생각 조차도 하지 않았는데 이젠 분갈이와 물 주는 법에 조금 익숙해했다고 보기 좋게 마사토를 올려놓아 보았어요. 그랬더니 화분이 깨끗하고 보기 좋군요. 마사토를 화분 위..

샛별이가 우리 집에 왔을 때는 한 달도 되지 않은 아냥이었다. 전에 길고양이를 키워 본 경험이 있지만 이렇게 어린 고양이는 처음이라 먹이는 어떻게 주어야 할지 몰라 집 근처 애완 용품 가게에 물어 키든 사료를 구입해 주었죠. 그렇지만 아직 너무 어린 고양이다 보니 키든 사료도 잘 먹지 못해 물에 불려 주어 보았어요. 그런데 그전에 잠시 키운 이모님들이 고양이 우유와 습식 사료를 주어서 그런지 사료를 배가 고프지 않을 정도로만 먹어 사료를 먹게 하기 위한 우도용으로 고양이 캔을 구입해 사료 위에 조금씩 올려 주었죠. 그래서 그런지 사료를 이젠 잘 먹지만 사료 위에 고양이 캔을 한 숟가락이 올려 준 것을 먹든 것을 먹든 것이 이젠 익숙해졌는지 아침만 되면 그것을 먹기 위해 와서 울기도 하고 재롱도 부리는군요..

겨울이 다 지다 갔다고 관리를 소홀히 했더니 키우던 스킨답서스가 줄기만 남고 거의 다 죽어 가는 것을 물꽂이로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체크를 하면서 물도 갈아 주며 관리해 주었지만 여름이 되면서 밖에 다른 화분들 사이에 나 두고는 방치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외형적으로는 그렇게 자라지 못했지만 그래도 죽지는 않고 잘 견디어 주었군요. 이젠 밤에는 날씨가 제법 쌀쌀해져 스킨답서스의 월동 준비를 위해 화분에 옮겨 심어 주려고 합니다. 작년 겨울에 스킨답서스를 화분에 심어 월동을 시키다가 물을 한번 잘 못주어 흙으로 돌려보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마사토를 40% 이상 섞어 준다는 느낌으로 흙을 배합해 물 빠짐이 좋게 분갈이해 보았습니다. 스킨답서스가 월동 온도가 좀 높아 ..

작년 봄에 어머니께서 지인 집에 놀러 갔었다가 선인장을 얻어 오셨습니다. 그렇지만 관심 있는 초록이가 아니라 다른 화분 사이에 두고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3개월 정도 지나면서 자구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는 매력을 느끼게 되어 분갈이도 새로 해주고 한 번씩 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선인장의 강한 생명력에 반해 가른 종도 키워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모님 댁에 놀러 갔다가 집 근처 화원에서 지나다 보고는 구입할까 생각했었던 선인장이 모여 자구 하나를 얻어 선인장 화분에 던져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한 번씩 상태를 확인해 보았지만 2~3 개월이 지나도록 별 변화가 없어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보니 작은 자구 두 개가 나오고 있는 것이 보이는..

초록이를 몇 포기 키우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름이면 파리와 같이 해충이 많이 날아옵니다. 해충도 잡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초록이와 다른 특이한 모습도 감상할 겸 식충 식물도 같이 키우고 있습니다. 레펜데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식충 식물을 키운지는 오래되지만 겨울이면 대부분 흙으로 돌려보내서 그런지 식충 식물에게서 꽃이 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습니다. 특히 올해는 솔잎 부엽토 또는 식충 식물 전용토라고 판매하는 흙이 아닌 일반 초록이들을 심을 때 사용하는 흙에다가 심어 놓아 잘 자라 줄지 걱정이었는데 생각하고는 달리 끈끈이주걱에게서 꽃이 피려고 하는군요. 물론 이번에 구입한 끈끈이주걱은 구입 때부터 작은 꽃망울이 맺혀 있어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일반 흙에 심었는데도 끈끈..

초록이를 키우면 자연히 따라오는 뿌리 파리와 해충도 잡을 겸 식충 식물을 키웁니다. 그런데 식충 식물이 물을 좋아하고 산성흙에서 산다고 해 특별한 흙에서 사는 줄 알고 일반 초록이와는 달리 마사토도 사용하지 않고 화원에서 흙을 구입하거나 아니면 솔잎 부엽토에 심어서 키웠습니다. 긴 잎 끈끈이 주격이 과습에 강하다 보니 그렇게 분갈이해 놓아도 날이 따뜻할 때는 별 무리 없이 잘 자라 주었지만 문제는 겨울에 과습으로 죽이는 경우가 많아 이번에는 달리 분갈이해 주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산성흙이 특별한 줄 알았지만 토양은 대부분 그대로 투면 산성화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중성화시켜 주지 않았다면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보는 흙은 대부분 산성흙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지금 초록이를 키울 때 사용하..

작년에 4월 말쯤 실내에서 키우기 위해 알로카시아를 2,800원에 하나 구입해 분갈이해 놓았었죠. 그렇더니 나름 잘 자라주어 작년 10월쯤에 번식도 시켜 주었지만 화분의 흙이 부담이 되어 둘 수 있는 곳이 제한도 있고 요즘 수경재배에 관심이 생겨 알로카시아 수경재배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렇더니 6일 후 작은 점 같은 것이 구근 여기저기서 생기기 시작하면서 뿌리가 나오기 시작해 돌로 고정후 키우기 시작했었는데 뿌리가 자라는 속도가 너무 빨라 물을 교환해 줄 때 청소하는 것이 귀찮을 것 같아 제거해 주었었죠. 그렇지만 고정이 되지 않아 좀 불안해 보기 싫을 것도 같았지만 뿌리가 햇볕에 노출이 되어 약해지지 않을까하는 생가과 그리고는 물만 먹고는 잘 자라줄까 하는 불안감이 조금 있었습니다. 한 달이지난 지금..
작년 봄에 실내 공기 정화 식물에 관심이 생기면서 테이블 야자를 구입해 화분에도 심고 수경재배로 키우고 있습니다.실내에서 본격적으로 초록이를 키우는 것은 처음이라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생각과는 달리 너무 잘 자라주는 초록이라 얼마 가지 않아 무관심 속에 방치 수준으로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햇볕이 거의 없는 실내에서 도 잘 자라 주고 물 관리도 어렵지 않아 1년이 다되어 가는 지금까지 그런대로 잘 자라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햇볕을 너무 싫어하는 초록이인지 잠시 노출 시킨 것 뿐인데도 잎이 말라 죽은 부분이 있어 보기 싫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봄이 되면 가지를 좀 제거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갔다가 식물을 관리하시는 분이 야자 나무와 다른 초록이들의 말라 죽어 보기 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