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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로 키우던 스킨답서스 화분에 옮겨 심기. 본문

초록이 키우기

수경재배로 키우던 스킨답서스 화분에 옮겨 심기.

kikiro 2019. 11. 12. 20:58

겨울이 다 지다 갔다고 관리를 소홀히 했더니 키우던 스킨답서스가 줄기만 남고 거의 다 죽어 가는 것을 물꽂이로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체크를 하면서 물도 갈아 주며 관리해 주었지만 여름이 되면서 밖에 다른 화분들 사이에 나 두고는 방치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외형적으로는 그렇게 자라지 못했지만 그래도 죽지는 않고 잘 견디어 주었군요. 

 

이젠 밤에는 날씨가 제법 쌀쌀해져 스킨답서스의 월동 준비를 위해 화분에 옮겨 심어 주려고 합니다.

 

작년 겨울에 스킨답서스를 화분에 심어 월동을 시키다가 물을 한번 잘 못주어 흙으로 돌려보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마사토를 40% 이상 섞어 준다는 느낌으로 흙을 배합해 물 빠짐이 좋게 분갈이해 보았습니다.

 

 

스킨답서스가 월동 온도가 좀 높아 추워지면 수분을 거의 소모하지 못하는 것 같으므로 물도 화분 흙을 1/3 정도만 젖어 준다는 느낌으로 관리해 볼 생각인데 요번 겨울은 별문제 없이 잘 이겨 낼지 의문이군요.

 

이젠 초록이를 키우기 좋은 계절은 가고 스킨답서스를 시작으로 조금씩 월동 준비를 해야겠는데 실내 공간이 얼마나 허락할지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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