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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후 3년만에 처음으로 열매가 열린 오렌지 나무. 본문

초록이/유실수키우기

구입후 3년만에 처음으로 열매가 열린 오렌지 나무.

kikiro 2020. 11. 17. 22:16

감귤류 나무의 꽃 향기가 좋다는 글을 보고는 라임 오렌지 나무라고 판매하는 초록이를 2017년에 구입해 화분에 심어 놓았었죠.

 

그렇지만 관리를 잘 못했는지 꽃이 몇 송이 피지도 않고 열매는 열리지도 않았는데 작년 겨울 부산 날씨가 따뜻한 것 같아 밖에서 겨울을 보내도록 두었는데 꽃이 많이 맺혔군요.

 

 

그리고는 그 꽃이 거의 다 수정이 되어 열매가 맺히려고 하는 것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열매가 열린적도 없고 작은 화분에 너무 많이 수정이 되어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중에 몇 개는 몽오리가 떨어지지 않고 열매로 커가는군요. 

 

 

이때부터 생각지도 않은 라임 오렌지 나무의 열매를 맛볼 수 있다는 기대를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가지가 너무 지져 분하게 자란 것 같아 여름에 보기 좋게 가지 정리를 좀 해 줌.

 

 

날씨가 조금씩 서늘해지면서 추위에 열매가 떨어 질까 걱정도 되고, 

 

 

키우고 있는 고양이 샛별이의 장난감으로 실내로 들여놓음.

 

 

그런데 샛별이는 별로 관심이 없는 듯 처다도 보지 않군요.

 

그리고 물은 화분 흙이 많이 말랐을 때,

 

 

뿌리만 젖혀 줄 정도로 조금씩 주고 있습니다.

 

물을 잘 주지 않다 보니 물이 얼마 동안 고여 있다가 빠지지만,

 

 

화분의 흙이 1/3 정도만 젖을 정도로 주었기 때문에 과습의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름 신경 써서 키울 때는 잘 자라지도 않다가 자연에게 맞기고 잘 관리도 하지 않았는데 더 잘 자라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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