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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유실수키우기

겨울에 구입한 구아바나무 분갈이후 실내에서 월동 시키기.

kikiro 2023. 2. 15. 19:47

한 창 유실수에 빠져 있을 때 구아바 나무의 수형이 예뻐서 작은 모종부터 큰 묘목까지 키워 보았었죠.

 

그렇다 보니 이번에 새로 초록이를 키우게 되면서 구아바 예쁜 수형이 생각나 작은 모종을 구입해 보았어요.

 

 

구입한 모종의 크기를 모아서는 올해 발아 시킨 것 같은데 초 겨울이라 그런지 목질화가 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런데 뿌리는 생가보다는 풍성하게 자라지 못한 것 같네요.

 

 

겨울이라 빠른 활착을 위해 포트에서 뽑은 그대로 구아바 나무 모종을 새로운 화분에 분갈이할까 생각도 했지만 전에 실내에서 월동시키다 흙으로 돌려보낸 기억이 있어 물빠짐을 예측하기 쉽도록 사용하는 흙으로 교체해 주기로 했어요.

 

그렇지만 봄 분갈이처럼 구아버나무뿌리에서 흙을 완전히 틀지는 않고 아래 사진처럼 중심 부분의 흙을 그대로 남겨 놓았어요.

 

 

겨울이라 실내에서 월동시키기 위해 마사토를 40% 정도 섞어 분갈이해 주었어요.

 

 

아직 11월이고 부산이다 보니 분갈이 후 물을 충분히 주고는,

 

 

햇볕에 두었는데 분갈이 모살을 하는 것이 보이는군요.

 

그래서 그늘로 옮겨 주었지만 큰 변화가 없어 연약한 줄기와 잎을 대충 정리해 주었어요.

 

 

그리고는 밖에 며칠 두고는 분갈이 때 준 물을 어느 정도 말린 후에 실내에 들여놓았요. 

 

그런데 겨울 시내라 그런지 잎이 힘도 없고 또 다른 구입한 다른 초록이들을 관리한다고 신경을 잘 쓰지 못하다 보니 겨울을 나지 못하고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부산이다 보니 2월 중순이지만 그래도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 그런지 구아바나무 잎이 생기를 많이 찾은 것 같습니다.

 

 

밖에서 두고 관리하려고 하면 한 달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지만 구아바 나무의 힘든 겨울은 끝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내 월동 하는 동안 물은 2번 정도 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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