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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허브 키우기

삽목으로 외목대 잉글리쉬 라벤더 키우기.

kikiro 2023. 5. 17. 23:56

프렌치 라벤더를 키우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 흙으로 돌려보내고 말았었죠.

 

그래서 노지에서도 월동이  되고 허브 차를 끓여 마실 수 있다는 말에 잉글리쉬 라벤더를 중에서도 아비롱이라는 품종을 구입해 좀 커 보이는 화분에 분갈이해 놓았어요.

 

 

그런데 날씨가 많이 따뜻해진 5월 중순 쯤에 분갈이하고 시골 과수원 관리 한다고 신경을 쓰지 못해서 그런지 생각처럼 그렇게 많이 자라지는 않았지만 수형도 마음에 들지 않고 라벤더 꽃 잎차를 끓여 마시기 위해 가지치기를 하고 나온 가지를 재미 삼아 삼목해 놓았었는데,

 

 

겨울에 죽지 않고 있다가 봄이 되면서 조금씩 자라는 것이 보입니다.

 

 

완전히 뿌리를 내릴 때까지 그대로 올리브 나무 화분에 그대로 키울까 생각하다가 따로 분갈이해 주기로 했어요.

 

 

 

분갈이는 삽목해 놓은 잉글리쉬 라벤더의 뿌리에서 흙이 떨어지지 않도록 분리해,

 

 

화분에 그대로 옮겨 심어 주었어요. 

 

 

그렇지만 이제 조금씩 자라는 작은 모종이라 과습으로 죽지 낳을까 걱정했는데 4월의 날씨가 알아서 키워 주는군요.

 

 

아직 화분에 비해 빈약하지만 이대로 두면 여름 동안 너무 자라 관리도 힘들 것 같고 관상용으로 보기 좋게 외목대로 잉글리시 라벤더를 키우고 싶어 외목대로 수형을 정리해 주기로 했어요.

 

 

어떤 가지를 키울까 생각하다 꽃대가 나온 것이 다른 가지보다 바로 서 있어 그 가지만 남겨 놓고는 가지를 정리후에 분재 철사를 이용해 약간 수형을 정리해 주었더니 그런대로 외목대 라벤더로 변신한 것 같습니다.

 

 

키우는 환경에 맞게 마사토를 40% 정도 섞어 주었고 라벤더를 키운지도 몇 년이 되기 때문에 특성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 특별히 키우는데 어려운 점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목대를 키우기 위해 잔가지가 많이 나오도록 키우며 수형을 잡아 보려고 하는데 생각처럼 예쁘게 자라 줄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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