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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수경재배로 뿌리 내린 로즈마리 삽목하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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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수경재배로 뿌리 내린 로즈마리 삽목하기.

kikiro 2023. 3. 18. 20:32

겨울에 로즈마리를 구입해 분갈이해 놓았죠.

 

그런데 로즈마리에 비해 화분이 작아서 그런지 줄기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이 분갈이 후유증이 오래가는군요.

 

 

겨울 실내다 보니 그렇다고 물을 자주 줄 수도 없어 봄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화분에 맞게 가지치기 주고 나온 가지를 그냥 버리기 아까워 수경재배를 시도해 보았어요.

 

 

구입 때부터 로즈마리 줄기에 공주 뿌리가 나와 있어 수경재배를 하면 뿌리가 빠리 나와 자랄 줄 알았는데 실내지만 난방이 되지 않는 곳에 두어서 그런지 특별히 큰 변화는 없고 그 모습 그대로 유지만 하는군요.

 

 

그래도 로즈마리 향기는 나지 물을 보충해 줄 때 냄새를 맡고 했었는데,

 

 

날씨가 조금씩 따뜻해지면서 새로운 뿌리가 나오는 것이 보입니다.

 

 

이젠 3월 중순도 자나 따뜻한 봄 기온에 다른 초록이들도 조금씩 성장하는 것을 보고는 아직 뿌리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로즈마리를 삽목해 보기로 했어요.

 

 

목질화되지 않은 로즈마리 줄기는 삽목해서 번식을 많이 시켜 보았지만 목질화 된 것은 처음이라 수경재배로 뿌리 내린 것을 다 삽목하지는 않고 그중서 4개만 삽목하고 다른 것은 수경재배로 뿌리를 더 내려 볼 생각 입니다.  

 

 

삽목은 마사토를 40% 정도 섞은 분갈이 흙에다 로즈마리 줄기를 묻어 주는 것으로 끝냈어요.

 

 

줄기에 비해 뿌리가 조금 빈약한 것 같아 로즈마리가 무사히 잘 자라 줄지 조금 걱정이지만 앞에 로즈마리 뿌리를 나누어서 번식 시도한 것이 무사히 자라 주는 것을 보면 봄기운을 받고 무사히 뿌리를 내려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완전히 뿌리가 내려 자라면 그 때 그 모습 올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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