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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

감귤류 나무의 꽃 향기가 좋다는 글을 보고는 라임 오렌지 나무라고 판매하는 초록이를 2017년에 구입해 화분에 심어 놓았었죠. 그렇지만 관리를 잘 못했는지 꽃이 몇 송이 피지도 않고 열매는 열리지도 않았는데 작년 겨울 부산 날씨가 따뜻한 것 같아 밖에서 겨울을 보내도록 두었는데 꽃이 많이 맺혔군요. 그리고는 그 꽃이 거의 다 수정이 되어 열매가 맺히려고 하는 것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열매가 열린적도 없고 작은 화분에 너무 많이 수정이 되어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중에 몇 개는 몽오리가 떨어지지 않고 열매로 커가는군요. 이때부터 생각지도 않은 라임 오렌지 나무의 열매를 맛볼 수 있다는 기대를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가지가 너무 지져 분하게 자란 것 같아 여름에 보기 좋게 가지 정리를 좀 해 줌. 날씨..

장미 허브를 처음 키울 때만 해도 3개월 이상 키운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분갈이와 물 주는 방법에 경험이 조금씩 이젠 알아서 잘 자라 주는 초록이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장미 허브가 잘 자라는 초록이지만 특히 여름 장마 때 보면 물을 싫어하는 초록이가 생각이 들 정도로 왕성하게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이젠 날씨도 조금씩 추워지고 실내에 두고 보기 위해 그중에 한 포기를 실내에 들여놓아 보았습니다. 밖에서 잘 자라는 초록이도 실내로 들여놓게 되면 죽어 버리는 경우가 있죠. 그 이유를 몰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겨울만 되면 죽이고 봄에 새로 구입하곤 했었는데 실내로 들여놓게 되면 햇볕이 부족해지고 환풍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 주는 방식이 바뀌거나 아니면 분갈이를 그 환경에..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왔다고 장미꽃이 예쁘게 피었군요. 올봄에 화분 밑에서 올라오는 새싹을 두 개를 삽목해 놓은 것까지 장미꽃이 피어 어머니께서 더 자주 보시라고 실내로 들여놓아 보았어요. 빨간색이 부담스러운데 어머니께서는 꽃이 도급스럽다고 예쁘다고 하셨지만 거실에 들여놓은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군요. 그리고 샛별이도 장미꽃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어 그냥 밖으로 내놓기로 했습니다. 밖에 내놓으면서 구입 때 목적이었던 장미꽃잎차도 끓여 먹을 겸 가지 정리를 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더 예뻐 보이네요. 복잡한 수형을 볼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빨간 장미 예쁘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꽃. 빨간 장미.

처음 풀처럼 생긴 구아바 모종을 심을 때만 해도 씨앗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도 않았죠. 그런데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올봄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것 같더니 그중에 하나가 조금씩 커지더니, 구아바 나무 실생 3년 열매가 열리다. 새로 초록이를 키우게 되면서 구아바 나무도 한 포기 구입했었죠.그렇지만 수형이 이미 잡힌 묘목이다 보... blog.naver.com 그 열매가 노랐게 익은 것이 이젠 수확할 때가 된 것 같군요. 어머니께서는 관상용으로 그대로 두어라고 하시지만 구아바 열매의 맛이 궁금해 그대로 둘 수 없어 수확해 보았습니다. 7~8년에 익지도 않은 구아바 열매를 따서 살짝 맛을 보고는 그래로 버렸던 기억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그렇게 맛이 있었던 것 같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올해 봄에 어머니께서 TV 방송을 보시고는 새싹보리를 키워서 드시고 싶다고 하셨어 구입해 보았어요. 처음에는 어떻게 파종하고 키우면 좋을지 몰라 조금 걱정 했었는데 발아가 잘 되고 키우기 쉽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아니 너무 잘 자라 여름에는 담당이 되지 않아 잠시 중단했다가 9월 8일 다시 파종을 시도해 보았어요. 먼저 새싹보리를 파종할 만큼 물에 넣어 1~2 시간 정도 불려 줍니다. 그럼 물에 뜨는 것과 가라앉은 새싹보리가 보일 것입니다. 옛 날 어릴적 기억으로는 물에 뜬 것은 발아가 되지 않아 제거하고 물에 가라 않은 것만 파종한 것으로 기억 합니다. 그렇지만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므로 그대로 화분에 파종해 놓았어요. 그리고는 밝은 그늘에 두고 윗흙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 주었는데 그 ..

하트 알로카시아를 구입해 키우고 이지만 번식시킨다고 구근을 자르다 보니 보기 싫어 정리하고 다른 것을 심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막상 화분에서 뽑아 보니 구근 옆으로 새싹이 예쁘게 나오고 있어 한 포기를 분주번식을 시도해 보았어요. 밖에서 관리를 하다가 어느 정도 자랄다고 생각되어 여름에 실내에서 키우기 위해 들여 놓았습니다. 실내로 들여오면 물 주기가 바뀌게 됩니다. 처음 알로카시아를 키울 때는 흙을 손가락으로 파서 상태를 살펴보면서 물 주는 시기를 결정했었지만 이젠 그렇게 하지는 않고 흙이 바짝 마르면 물을 한 번씩 주고 있어요. 물주기는 보통 이주일에 한 번 정도 준다고 생각하고 주고 있지만 사람이 기계도 아니고 늘 정확하게 줄 수는 없죠. 그래서 알로카시아도 잎의 상태를 보고 과습인지 건조인지 파악..

잔가지가 많이 나오는 초록이라고 생각해 봄에 미리 가지 정리를 했었습니다. 그때 화분 아래서 새로운 줄기가 올라오고 있어 뽑아 주었죠. 그런데 두 개 중에 하나의 줄기에 아주 작은 뿌리가 몇 개 보여 재미 삼아 삽목해 놓았습니다. 미니 사계장미 새싹 삽목으로 번식 시키기. 작년 1월에 갑자기 장미를 키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그 유혹을 이겨 내지 못하고 미니 사게장미를 구입해 분갈이 해 놓았습니다. 그 때만 해도 장미 모종이 작아 한 화분에 분갈이 해 놓았�� rabinx.tistory.com 그리고는 위 흙이 조금 말랐다 싶으면 물을 한 번씩 주었는데 시기가 좋았는지 삽목에 성공한 것 같아 보입니다. 그렇지만 기존에 있었던 화분도 정리를 하고 하나만 남겨 놓았기 때문에 분갈이를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블루베리 가지 정리를 좀 심하게 하다 보니 꽃 봉오리 몇 개 정도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젠 블루베리를 구입해 키운지도 3년이 넘어가 올해는 가지 정리를 심하게 하지 않고 보기 좋게 수형을 좀 잡아가면서 정리해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블루베리 꽃이 생각보다 많이 피어 귀엽고 예쁜 꽃을 많이 볼 수 있어 좋군요. 꿀벌도 블루베리 꽃에서 꿀을 모으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앞에 몇 개 피지 않은 블루베리 꽃도 꽃만 감상하다가 그다음부터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아 블루베리 열매가 열렸는지 아니면 열린 열매가 익어 그대로 땅에 떨어져 거름으로 돌아갔는지 몰라 올해 열매를 몇 개나 수확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비가 적절한 시기에 내려서 그런지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