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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보리 파종부터 수확해서 먹기. 본문

초록이/베란다 텃밭

새싹보리 파종부터 수확해서 먹기.

kikiro 2020. 9. 13. 23:23

올해 봄에 어머니께서 TV 방송을 보시고는 새싹보리를 키워서 드시고 싶다고 하셨어 구입해 보았어요.

 

처음에는 어떻게 파종하고 키우면 좋을지 몰라 조금 걱정 했었는데 발아가 잘 되고 키우기 쉽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아니 너무 잘 자라 여름에는 담당이 되지 않아 잠시 중단했다가 9월 8일 다시 파종을 시도해 보았어요.

 

먼저 새싹보리를 파종할 만큼 물에 넣어 1~2 시간 정도 불려 줍니다.

 

 

그럼 물에 뜨는 것과 가라앉은 새싹보리가 보일 것입니다.

 

옛 날 어릴적 기억으로는 물에 뜬 것은 발아가 되지 않아 제거하고 물에 가라 않은 것만 파종한 것으로 기억 합니다.

 

그렇지만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므로 그대로 화분에 파종해 놓았어요.

 

 

그리고는 밝은 그늘에 두고 윗흙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 주었는데 그 전날까지 별 변화가 없었던 새싹보리가 3일째 부터 발아해서 올라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 때부터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것이 보입니다.

 

이대로 두면 자라는 속도가 빨라 먹기에 불편할 것 같아 수확하기로 했어요.

 

 

즙을 내어 먹을 때는 좀 더 자랐을 때 수확했지만 생으로 먹을 것이라 이 정도가 식감이 적당해 보입니다.

 

 

목살을 굽아 어머니와 새싹보리를 그대로 밥에 올려 먹었는데 다른 반찬에 있는 간 때문에 특별한 맛은 느낄 수 없었지만 아싹아싹한 것이 맛이 있군요.

 

 

새싹보리는 생명력이 강하고 키우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으므로 관심 있다면 직접 키워서 드셔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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