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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
방울복랑금을 오래전부터 키워 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가격이 비싸 도전해 볼 생각을 하지 못했었죠. 그런데 요즘 방울복랑금의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군요. 그래서 검색하다 가격도 반값이하로 더 저렴하고 키우기도 쉽다는 원종 방울복랑금을 주문해 보았어요. 그렇지만 배송이 오기 전까지는 그냥 비슷한 가격대의 방울복랑금으로 주문할 것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택배 박스를 개봉해 보니 원종이 잎이 조금 길다 뿐이지 예쁘네요. 화분 없이 원종 방울복랑금만 배송이 되다고 해서 어떻게 활착을 시킬지 조금 걱정이었는데 뿌리에 흙이 떨어지지 않도록 잘 포장이 되어 분갈이도 특별히 어려울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보통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는 다육이를 분갈이할 때 마사토를 50% 정도 섞어 주고 있지만 복랑금은 광합성을 잘하지..
키우던 천리향을 정리하고 새로 작은 모종을 겨울에 구입해 보았어요. 그런데 생각하고는 달리 작은 천리향 모종 세 포기가 심어져 있는 것이 배송되어 왔군요. 부산이라 천리향이 밖에서 월동이 가능하지만 초 겨울에 구입한 것이다 보니 냉해 피해를 입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두 포기는 빈 큰 화분에 심어 주고, 마음에 드는 천리향 모종 한 포기는 만약을 대비해 실내에서 월동시키기 위해 마사토 40%와 커피 찌꺼기를 거름으로 섞어 배합한 분갈이 흙을 이용해 작은 화분에 심어 놓았어요. 그런데 심고 보니 천리향 수형이 마음에 듭니다. 외목대라고 하지만 아직 작은 모종이라 천리향 나무보다는 잎의 곡선이 마음에 든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지만 그때만 해도 천리향 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처음에는..
전부터 키워보고 싶었던 튤립꽃을 하나 구입해 키웠어요. 그런데 처음이라 관리를 잘 못했는지 튤립꽃이 활짝 피지 않고 얼마있지 않아 꽃잎도 떨어져 버리는군요. 그러던 중에 화분이 필요해 작은 화분 위로 분갈이하고는 다육이와 함께 두고는 조금씩 관심에서 멀어지기 시작했어요. 그렇다보니 수분 부족으로 튤립의 색이 변해가도 못본척하고 있다 화분이 필요로하게 되어 뽑아 보았는데 아직 살아 있군요. 튤립꽃이 마음에 들지 않아 물로 잘주지 않고 관리를 잘 안주었지만 그래도 살아 있는 것을 그냥 버릴 수 없어 플라스틱 화분에 분갈이해 주었어요. 뿌리가 살아 있어 얼마있다가 새싹이 올라 올 줄 알았는데 새싹은 고사하고 기존에 조금 나와 있던 줄기까지 보이지 않아 결국 죽었구나 싶어 흙을 파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구근만 흙..
프렌치 라벤더를 키웠었는데 목질화도 되고 부산 날씨가 따뜻해 밖에서 월동이 될 줄 알았었죠. 그런데 몇십 년만에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결국 흙으로 돌아가고 말았어요. 아쉬운 마음에 올봄에 노지 월동이 된다는 잉글리쉬 라벤더 모종을 구입해 분갈이해 놓았죠. 그랬더니 여름 동안 제법 잘 자라 주었는데 문제는 프렌치 라벤더와 달리 목대가 여러 개 나오면서 자라는 것이 복잡해 보여 늦가을에 잎차도 끓여 마실 겸 가지치기를 하고 나온 것을 화분에 바로 잉글리쉬 라벤더를 삽목해 보았어요. 그렇지만 시기도 겨울이 다되어 가는 때이고 전에 프렌치 라벤더를 삽목 했을 때 대부분 실패했던 기억이 있어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었죠. 그냥 재미 삼아 화분에 가지를 묻어 놓았다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런데 삽목해 놓은 잉글리쉬..
집 근처 화원에 갔다가 향기가 좋다는 말에 구입해한 것이 히아신스를 키우게 된 계기죠. 그때만 해도 처음 키워 보는 초록이라 어떻게 분갈이를 하고 관리해야 할지를 몰라 난감했었는지만, 이젠 5년 정도 키우다 보니 그래도 나름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향기가 좋다는 말에 구입한 히아신스 분갈이하기. 이젠 월동을 위해 추위에 약한 초록이를 실내로 들여 놓을 때가 되었습니다.그런데 갑자기 사계 장미가 구입하고 싶어 집 근처 꽃집을 둘러 보았지만 판매하는 곳이 없어 인터넷으로 구입할까 kikiro.tistory.com 그래서 새로운 환경에서 키워 보기 위해 작년 봄에 시골 마당에서 키워 보기 위해 심어 놓았지만 거리가 멀다 보니 꽃이 핀 것을 제대로 볼 기회가 없어 겨울에 구입해 보았어요. (1월 13일) 그런데..
처음 키운 초록이가 로즈마리다 보니 조금 싫증 나서 새로운 환경에서 키워 보기 위해 시골에 밭에 같다 심어 놓았는데 한 동안 가보지 못한 사이에 잡초 사이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군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결국 겨울에 클리핑 로즈마리를 주문해 보았어요. 문제는 겨울비가 내린 그다음 날부터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로즈마리가 부산에서는 노지 울동이 된다고 하지만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몰라 실내에서 키워야 안전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밖에서만 주로 키우다 보니 아직 로즈마리를 실내에서 키워 본 적이 없어 조금 불안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시켜 키우는 것도 흥미 있는 일이라 분갈이를 시작해 보았어요. 겨울이고 클리핑 로즈마리가 심어져 있는 흙도 사용하고 있는 흙과 비슷해 그대도 심어 놓았다가..
갑자기 겨울에 초록이를 하나씩 구입하다 보니 그동안 별로 관심이 없었던 선인장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검색해 보았어요. 그러다 파인애플 선인장이라 괴마옥을 귀여운 모습을 보고는 구입하고 말았군요. 겨울이라 그런지 사진으로 본 것보다는 그런지 잎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지만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먼저 괴마옥 포트를 이용해 대충 심을 높이를 정하고 마사토를 50% 정도 섞은 분갈이 흙을 채워 주었어요. 뿌리에서 흙이 떨어지지 않도록 파인애플 선인장 괴마옥을 포트에서 뽑아 화분 위에 올려 준 다음 빈 공간도 분갈이 흙을 채워 줍니다. 마사토를 화분에 올려 주어 주면 과습의 위험이 있어 지금까지는 잘 사용하지 않다가 겨울이라 물을 거의 주지 않아 될 것 같아 보기 좋게 장식해 보았어요. 물은 ..
시골집 뒤에 단감나무 가지를 정리하기 위해 갔다가 참두릅이 자라고 있다는 것을 보고는 수확 시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봄이 되면서 잎 봉오리가 올라오는 것이 보입니다. 남부 지방이라 3월 말 정도 되면 참두릅 순을 수확을 시작한다고 하는군요. 잎 봉오리를 보아서도 그 정도 되면 수확이 가능할 것 같아 4월 1일 가보았는데 생각대로 참두릅 순이 적당하게 자란 것이 보입니다. 그래서 참두릅 순을 수확해 보았어요. 손을 잡고 옆으로 살짝 힘을 주니 그냥 분리가 됩니다. 참두릅 나무에 순 하나씩밖에 수확하지 못 했지만 맛은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골집 뒤에서 자라고 있는 머위 잎도 좀 채취해 오라고 해서 가보았는데 손바닥보다 작군요. 그래서 먹을 것이 없을 것 같아 좀 더 있다가 수확하기 위해 어머니께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