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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
재작년에 수국을 삽목해 키우고 있지만 노지 월동으로 가지가 냉해로 죽어 꽃을 보지 못했었죠. 그래서 올해는 꽃을 보기 위해 실내에서 키웠지만 실내지만 그렇게 따뜻한 곳이 아니라 그런지 봄이 가까워지면서 기존 잎을 다 떨어뜨려 버리는군요. 머지..... 나름 꽃을 보기 위해 실내에 들여놓았는데 실망. 봄이 되면서 새로운 새싹이 올라왔지만 올해도 꽃은 보지 못하고 잎만 감상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 올해 새로 나온 줄기에서 꽃봉오리 같은 것이 올라오는 것이 보입니다. 이런 행운이.... 수국도 가을에 꽃눈이 생기는 것과 봄에 꽃눈이 생기는 두 종류가 있다고 하더니 좀 더 관리가 편한 두 번째인가 봅니다. 지금과 같이 따뜻하고 비가 자주 내리는 봄에는 자연이 알아서 수국을 키워 주기 때문에 밖에 두고 관리한다..
프렌치 라벤더를 키우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 흙으로 돌려보내고 말았었죠. 그래서 노지에서도 월동이 되고 허브 차를 끓여 마실 수 있다는 말에 잉글리쉬 라벤더를 중에서도 아비롱이라는 품종을 구입해 좀 커 보이는 화분에 분갈이해 놓았어요. 그런데 날씨가 많이 따뜻해진 5월 중순 쯤에 분갈이하고 시골 과수원 관리 한다고 신경을 쓰지 못해서 그런지 생각처럼 그렇게 많이 자라지는 않았지만 수형도 마음에 들지 않고 라벤더 꽃 잎차를 끓여 마시기 위해 가지치기를 하고 나온 가지를 재미 삼아 삼목해 놓았었는데, 겨울에 죽지 않고 있다가 봄이 되면서 조금씩 자라는 것이 보입니다. 완전히 뿌리를 내릴 때까지 그대로 올리브 나무 화분에 그대로 키울까 생각하다가 따로 분갈이해 주기로 했어요. 분갈이는 삽목해 놓은 잉글리쉬 라벤..
시골 과수원 빈자리에 무엇을 심을까 고민하다가 유실수에 비해 관리가 쉽다는 말에 두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시골에서 본격적으로 키우기 전에 화분에서 키워 보기 위해 여름 두릅과 당 두릅을 구입해 보았어요. 땅두릅은 종근을 잘 라 판매하는 것도 있었지만 처음이고 종근을 심기에는 시기도 늦은 것 같아 조금 큰 모종을 구입해 보았는데 뿌리도 실하고 잎도 많이 나온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두릅을 처음 키우다 보니 특성을 잘 몰라 분갈이 때 마사토를 30% 정도밖에 섞어 주지 않은 것도 있고 여름에 너무 자라 물 주는 것이 겁이 나서 건조하게 키웠더니 잎이 말르면서, 장마에 줄기가 하나만 빼고 과습으로 죽어 버렸군요. 그래서 가을이지만 시골 과수원 빈자리에 옮겨심기 위해 뽑아 보았습니다. 처음 구..
미니 사계 장미를 키우다 관심이 덜어졌어 시골에 옮겨 심고는 향기가 좋다는 유럽 사계장미를 구입했었죠. 그런데 겨울을 바로 앞에 둔 때라 그런지 잎과 잎에 검은 반점 같은 것이 있어 봄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구입한 것을 후회했지만 그래도 구입한 것이라 분갈이해 놓고는 실내에서 월동시켜 주었어요. 향기가 좋다는 말에 구입한 유럽 사계장미 분갈이. 미니 사계장미를 키우다 시골 마당에서 더 잘 자랄 것 같아 옮겨 심어 놓았죠. 그런데 가까이 두고 키울 때는 장미 꽃이 피어도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막상 보이지 않으니 kikiro.tistory.com 다행히 실내 월동을 무사히 끝내고 봄이 되면서 새로운 가지와 잎이 특별한 문제없이 나와 주면서 자라 주어 기뻤지만 전에 미니 사계장미를 키웠을..
어버이날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꽃이 있죠. 올 해도 어머니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으로 카네이션을 구입했어요. 이번에는 꽃 활짝 핀 것보다는 꽃 봉오리가 많이 있는 것으로 구입해 보았는데 어머니가 좋아하실지 모르겠네요. 어머니에게 선물하기 전에 카네이션 꽃을 좀 더 관리하기 좋고 보기 좋도록 분갈이해 주려고 합니다. 카네이션을 처음 구입해 분갈이할 때는 길게 자란 뿌리도 정리해 주고 그리고 흙도 살짝 털어 주었지만 이젠 몇 년을 키우면서 특성도 어느 정도 알고 또 성장 위주로 키울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포트에서 뽑은 그대로 화분에 분갈이해 주려고 합니다. 카네이션을 심기 좋도록 화분에 일정 높이만큼 흙을 채운 후에 빈 공간에 마사토를 40% 정도 섞은 분갈이 흙을 채워 주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분갈이해 줍니다...
게발선인장이라는 이름을 자주 들어 보았지만 좋아하는 이유를 몰랐었죠. 그러다 작년 가을에 꽃망울이 생기는 것을 보고는 호기심에 식물 영양제도 주고 물관리하며 나름 신경 써 주었는데 생각하고는 달리 화려하지만 차분한 느낌의 꽃이 핀 것을 보고는 어머니께서 게발선인장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죠. 그래서 좀 더 튼튼하게 키우기 위해 꽃이 진 후에 1차 가지치기를 시도해 보았어요. 겨울이라 조금 걱정했지만 봄이 되면서 새로운 잎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을 보고는 만약을 위해 남겨 놓았던 게발선인장도 가지치기해 주려고 합니다. 같은 초록이를 키워도 식집사마다 취향에 따라 수형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길게 널어지고 복잡한 수형보다는 그래서 2~3마디 정도만 남겨 놓고는 게발선인장 가지를 정리해 주었어요. 첫..
제라늄은 여름에 관리가 까다로운 것 같아요. 그래서 작년 여름에는 일도 있어 관리할 시간도 없어 거의 방치 수준으로 키웠는데 거의 말라죽을 것 같아 보이던 제라늄이 가을이 되면서 조금씩 자라는 것 같더니 이젠 잔가지가 제법 많이 나와 수형이 복잡해 보입니다. 그래서 삽목도 할 겸 외목대로 가지치기해 주었어요. 그렇지만 10월 말이 다된 시점이라 꼭 번식을 시켜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재미 삼아해 놓은 삽목인데 겨울이 되어도 죽지 않고 잎이 나오며 조금씩 자라는 것이 보입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삽목해 놓은 제라늄 가지를 옮겨심기 위해 파보았는데 잎만 나오고 있었지 뿌리는 보이지 않는군요. 그것을 다시 화분에 심어 놓았지만 봄이 다가오면서 말라죽고 삽목 2개만 성공했지만 그래도 재미 삼아해 본 삽목이라 만족하고 ..
화분에 식물을 키우는 것을 취미로 가지게 되면서 물 주는 것이 일과처럼 되어 버렸죠. 그렇다 보니 좀 더 편하기 위해 여러 가지 물주는 도구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베란다에 많은 화분에 물을 줄 때는 물분사기가 편해 주로 이용하는데 어제부터인가 물을 사용하기 위해 수도꼭지만 틀면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빠져 버리는군요. 그렇다고 계량기 수압을 조절하면 같은 건물에 있는 가게의 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조절도 못하고 있는데, 다이소에 갔다가 물분사기와 수도꼭지와 연결하는 호스를 보고는 관리도 편하고 단단하게 고정해 줄 것 같아 구입해 보았어요. 먼저 세탁기 호스를 고정할 때처럼 수도꼭지 연결 소켓을 고정해 줍니다. 이때 나사 세 개를 다 풀지 말고 하나만 풀어 수도꼭지와 밀착 후에 조여 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