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속 세상
어머니와 함께 먹어본 고메 치즈 함박스테이크의 맛은. 본문
어머니와 돈가스 먹으로 가기로 했었습니다.
음식점까지 정해 놓았는데 어머니께서 자꾸 약속을 미루시다 보니 그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집 근처 마트에 우유와 치즈 등 간식을 사로 갔다가 어머니와 돈까스를 먹으로 했던 것이 생각나서 고메 치즈 함박스테이크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3인분에 7,500원 정도의 가격이라 저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개봉해 보니 함박스테이크가 세개 들어 있었지만 내 기준에는 1인분 정도라고 할까요.
조리 방법은 고메치즈함박스테이크를 접시에 담아 랩을 씌워 전자렌지로 가열하면 된다고 하는군요.
처음에는 2분 30초만 가열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다시 설명서를 읽어보니 1개는 2분 30초 3개는 4분 30초라고 적혀 있어 다시 2분 더 가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온 소스는 끓는 물에 넣고 10분 정도 가열해 주었습니다.
처음이라 설명서를 보고 대충 따라해 보았는데 그런대로 함박스테이크가 익은 것 같습니다.
소스를 뿌려주니 제법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이것이 요리 실력이 없어도 간단히 요리할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의 매력인가 봅니다.
그리고 고메함박스테이크를 조리할 동안 어머니께서는 채소를 준비해 주셨네요.
소스를 뿌린 함박스테이크에 야채를 올려 놓으니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지만 야채와 고메 치즈 함박스테으크만으로도 색다른 점심 식사가 되었다고 할까요.
집에서 다른 사람들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 좋군요.
어머니는 야채를 덤뿍 넣고 거의 야채 위주로 드시는군요.
그렇다보니 함박스테이크는 하나 드시면서 야채는 거의 2/3는 드신 것 같습니다.
함박스테이크를 다 드시고는 야채를 많이 먹어 배가 부르시다고 하시며 적분에 맛있게 잘 드셨다고 하셨어 다음에 또 구입해 먹자고 말씀 드렸더니 그렇게 먹고 싶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시는군요.
그래서 몇 달 지난후에 만들어 드린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시는군요.
어머니 친구 분에게 아들이 색다른 것 만들어 주어서 잘 먹었다고 하시는 것을 보면 그런대로 어머니 입맛에도 맞았나 봅니다. 그렇지만 그 전보다는 인스턴트 식품도 잘 드시고 입맛도 변하신 것 같지만 그렇게 자주 드시고 싶으시지는 않으신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