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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
몇일 전에 어머니께서 화명수목원에 가보고 싶다고 하셨어 김밥을 싸가지고 가기로 했었습니다.그런데 꺼꾸리 운동도 해야하고 나름 바쁘시다 보니 자꾸 미루시는 군요. 오늘 점심을 먹고 갑자기 화명수목원에 가자고 하셨어 집을 나왔습니다.버스를 타고 구포 시장에 내려 다시 마을 버스를 타고 화명 수목원 앞에 도착. 전에 와보셨던 곳이라 그런지 차에 내리자 말자 안으로 걸어 가시는군요.그런데 숲전시실을 그냥 지나치시려고 해 어머니를 불러 숲전시실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아들이 구경하고 가자고해 들어 오기 싫은 것을 억지로 들어 오셨는지 한번 쳐다보고는 밖으로 나가시는 어머니. 그리고는 어디론가 바쁘게 가십니다. 전시 온실로 가시는가 봅니다. 전시 온실 앞에 있는 의자에 앉자 5분 정도 쉬다가 안으로 들어와 초록이 ..
어머니께서 부처님 오신날이라고 범어사에 가자고 하셨어 집을 나왔습니다.그런데 지하철에서 내려 범어사로 가는 마을 버스를 타려고하는데 줄이 장난이 아닙니다. 택시를 잡으려고 해도 오늘 같은 날은 걸어서 가는 것이 가는 것이 좋다며 말하고 어머니께서도 걸어서 가자고 하셨어,범어사로 향하는 산책로를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산책로 입구에서 쉬고 출발했는데 계단을 하나 오르고 나시니 벌써부터 힘이 드시나 봅니다. 계단 위에 의자가 있어 보이자 좀 쉬었다가 가자고 하시는군요. 그렇게 좀 걷다가 쉬고 또 걷다 보니 범어사 입구에 도착을 했군요.이 산책로를 이용해 범어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길도 잘 정비되어 있고 또 군데군데 쉴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시간은 좀 걸렸지만 그렇게 힘이 들지만 않은 ..
이모님이 남해에 구입하셨다는 집 청소하러 가는데 따라 갔다가 오는 길에 점심을 먹기 위해 횟집으로 향했습니다.남해에서 먹은 횟집 중에서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는 주인 집 아저씨가 친절해 마음에 들다고 가진 곳은 앞에 포도 밭 같은 것이 있고 멀리 다리가 보이는 대교 횟집이라는 곳이 었습니다. 그런데 차에 내려 들어 가려고 하는데 횟집이 생각보다 한산하군요.그래서 처음에는 쉬는 날인지 알았는데 문이 열려 있어 가보았습니다. 횟집 안에는 손님은 보이지 않았지만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예약 손님이 있는가 봅니다.그래서 식사가 되는지 물어 보고는 자리에 낮잤습니다. 예약 손님 때문인지 알바로 보이는 외국인 두분이 주방에서 나오는 분주히 움직이는 것이 보입니다.그리고 잠시후 찌게다시가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