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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기] 율마 다른 초록이보다 물을 좋아하고 키우기 어려운 초록이 일까.

kikiro 2018. 6. 19. 20:51

율마가 분갈이 몸살이 심하다고 흙을 털지 않고 포트에서 빼낸 그대로 큰 화분에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2주정도 키우다 다른 사람이 분갈이한 흙을 터리 않고 그대로 큰 화분에 심어 주다보니 찝찝해 다시 흙을 털고 분갈이하고는 나름 여지가지 방법으로 키워보다가 결국 죽이고는 집근처있는 꽃집에서 본 외목대 율마를 새로 구입해 분갈이했습니다.  


그리고는 물빠짐 테스트를 하고는 그늘에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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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마가 물을 좋아한다고하고 밑에 나온 가지가 마음에 들지 않아 수분 소모도 줄이고 수형 정리를 하면서 어느 정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 실내에 들여 노기 위해 준비를 했었죠. 



그늘에 두었지만 율마가 물을 좋아하고 물을 말리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해  분갈이후 2일 정도 지났을 때 흙을 살펴 보았는데 화분의 수분은 충분한 것 같군요.



그러다 비가 온다는 소식에 비를 맞춘후 실내로 들여 놓기 위해 가지 정리를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빨리 끝내고 다른 초록이와 같이 두었습니다.



그를 맞추고 실내로 들여 놓기 위해 다시 그늘에 두었는데 지금까지 밖에서만 키우다 보니 분갈이도 그ㄹ것에 맞추어서 한 것 같고 마음이 영찝찝해 율마에 대해 좀 더 알아보았습니다.


그랫더니 율마가 실내보다는 햇볕 아래서 자라야만 더 튼튼하고 보기 좋게 자란다고 하는군요.

새로 구입한 초록이의 정보를 검색하고 분갈이한다고 바쁘다보니 검색을 제대로 하지도 못한데다가 그 정보도 다른 것과 헷갈려나 봅니다. 



그래서 그다음 날부터 다른 초록이들과 같이 두고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분갈이후 5일 정도되었지만 분갈이 몸살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율마가 분갈이 몸살이 심하다고 하는 것은 뿌리보다 너무 줄기와 잎을 풍성하게 키워 뿌리가 수분을 충당해 주지 못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짐작이 됩니다.



율마가 물을 좋아하고 건조에는 약하다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하루 한번씩 화분흙을 살펴 보았지만 햇볕 아래에서도 그렇게 많은 수분을 소모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렇게 화분 흙을 살펴 본지도 비를 맞춘후 6일이 지났지만 1~3 정도 뒤에 물을 주어도 될 것 같아 보입니다. 



그렇지만 율마가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낼 때까지 기다리면서 매일 살펴보는 것도 신경 쓰여 결국 비온지 6일째 되는 날 물을 주었습니다. 


흐린 날이 많아 율마가 소비가 작았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다른 초록이보다 특별히 물소비가 많다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는 율마가 물을 좋아한다는 글을 올린 사람들의 글을 보면 잎과 줄기를 풍성하게 기우는데 비해 화분이 작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율마가 칩엽수라 물소비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보기 좋게 키우기 위해 화분에 비해 풍성하게 키우다 보니 물 주는 기간이 짧아져 율마가 물을 좋아한다는 말이 생긴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잎이 풍성하면 거의 대부분의 초록이는 증산 작용으로 소모되는 수분을 충당하기 위해 많은 물을 필요로 합니다.

여기다 뿌리에 비해 풍성(식물에 비해 작은 화분)하게 키우게 되면 수분을 더 자주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물을 너무 풍족하게 주다보면 뿌리가 왕성하게 성장하지 못하고 약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율마가 키우기 어렵다고 하기보다는그렇지 않아도 뿌리가 약해 과습과 건조에 약한 초록이를 뿌리에 비해 풍성하게 키우려고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키우기 어렵다는 말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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