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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

동생이 바다낚시가 취미다 보니 어머니께서 생선 손질이 귀찮다고 너무 많이 가지고 오지 마라고 할 정도로 물고기를 자주 구경합니다. 그렇지만 가족 중에 회를 떠본 사람이 없다 보니 요리를 해서 먹었죠. 그러다가 갑자기 회로 뜨서 먹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시도를 했다가 실패를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몇 번 시도도 해보았고 또 외삼촌이 회를 떠는 것을 보아서 그런지 동생이 방어를 잡아온 것 중에서 살아 있는 것이 있어 어머니게서 회를 떠시려고 하셨나 봅니다. 그것을 보고는 동생이 회를 떠주고 갔는데 처음이다 보니 반은 버리고 반 정도만 떠서 냉장고에 보관해 놓았다가 오늘 그것을 썰어 맛을 보게 되었네요. 그렇지만 구입해서 먹는 회보다 조금 두꺼운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식감이 나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
이모님이 남해에 구입하셨다는 집 청소하러 가는데 따라 갔다가 오는 길에 점심을 먹기 위해 횟집으로 향했습니다.남해에서 먹은 횟집 중에서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는 주인 집 아저씨가 친절해 마음에 들다고 가진 곳은 앞에 포도 밭 같은 것이 있고 멀리 다리가 보이는 대교 횟집이라는 곳이 었습니다. 그런데 차에 내려 들어 가려고 하는데 횟집이 생각보다 한산하군요.그래서 처음에는 쉬는 날인지 알았는데 문이 열려 있어 가보았습니다. 횟집 안에는 손님은 보이지 않았지만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예약 손님이 있는가 봅니다.그래서 식사가 되는지 물어 보고는 자리에 낮잤습니다. 예약 손님 때문인지 알바로 보이는 외국인 두분이 주방에서 나오는 분주히 움직이는 것이 보입니다.그리고 잠시후 찌게다시가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