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장미 키우기 (2)
뷰파인더 속 세상
작년 겨울에 구입해 분갈이해놓은 미니 사계 장미가 봄이 되면서 왕성하게 자라 비좁아 보여 날이 좀 많이 따뜻하다고 느껴지는 6월쯤에 분리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가지 정리만 좀 해주고는 그대로 다른 초록이와 같이 두었죠. 그랬더니 분갈이 몸살 때문인지 여름에는 조금 힘들어하는 것 같다가 가을이 시작되면서 꽃도 피고 그런대로 잘 자라 주는 것 같아 꽃이 지고 난 가지를 조금씩 정리해 주었어요. 풍성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몇 송이씩 피는 장미꽃을 보았는데 이젠 날이 서늘해졌어 그런지 아니면 관리를 잘해 주지 않아 그런지 몰라도 꽃도 거의 피지 않는 것 같아 그동안 미루어 왔던 가지 정리를 주었습니다. 가지치기라고 해서 머 특별한 것은 아니고 외목대를 좋아하다 보니 대충 눈에 보이는 가지를 다 잘라 주..
작년 가을부터 장미를 하나 키워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겨울이 되면서 그 유혹이 더 강해저 결국 봄까지 참지 못하고 분갈이해 놓았습니다. 분갈이할 때만 해도 미니 사계장미라고 해서 작게 자라는 종으로 알고 화분이 커 보여 조금 걱정했었습니다. 그런데 봄이 되면서 왕성하게 자라는 것이 큰 화분에 심어 놓은 것도 여름에는 화분이 아 보일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하다고 생각했던 작은 화분은 여름이 되면 증산 작용으로 소모되는 수분을 감당하지 못해 고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더 큰 화분으로 옮겨 심어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분갈이라고 하지만 뿌리가 화분 밑으로 나온 것도 아니고 그냥 화분이 작아 보여 좀 더 큰 화분으로 옮겨 심어 주면 되고 화분의 흙도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으므로 뿌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