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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면서 왕성하게 자라는 미니 사계장미 큰 화분으로 분갈이하기. 본문

초록이/꽃 화초 키우기

날이 따뜻해지면서 왕성하게 자라는 미니 사계장미 큰 화분으로 분갈이하기.

kikiro 2019. 3. 29. 19:56

작년 가을부터 장미를 하나 키워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겨울이 되면서 그 유혹이 더 강해저 결국 봄까지 참지 못하고 분갈이해 놓았습니다.

 

분갈이할 때만 해도 미니 사계장미라고 해서 작게 자라는 종으로 알고 화분이 커 보여 조금 걱정했었습니다.

그런데 봄이 되면서 왕성하게 자라는 것이 큰 화분에 심어 놓은 것도 여름에는 화분이 아 보일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하다고 생각했던 작은 화분은 여름이 되면 증산 작용으로 소모되는 수분을 감당하지 못해 고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더 큰 화분으로 옮겨 심어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분갈이라고 하지만 뿌리가 화분 밑으로 나온 것도 아니고 그냥 화분이 작아 보여 좀 더 큰 화분으로 옮겨 심어 주면 되고 화분의 흙도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으므로 뿌리의 흙을 털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니 사계장미를 화분에서 흙이 떨어지지 않게 살짝 빼내어 그대로 옮겨 심어 주어 분갈이 몸살로 인해 성장에 지장이 없도록 분갈이해 주어 보았습니다.

미니 사계장미를 분갈이 때 뿌리에서 흙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려고 했지만 대충대충 하는 성격이다 보니 흙이 조금 떨어진 것 같기는 하지만 이 정도는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일 비가 온다고 하므로 물은 주지 않고 그대로 다른 초록이와 같이 두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식물을 키울 때는 분갈이 후 3~4일 정도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게 해주고 했었는데 요즘은 나름대로 판단해 그 기본을 지켜 주지 않은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초록이를 잘 키우지도 못하면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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