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요리 (10)
뷰파인더 속 세상
어머님께서 해주신 닭발을 먹어 본지도 몇 년이 되은 것 같습니다.그래서 오래만에 어머님께서 직접해 주신 닭을이 먹고 싶어 몇 일 발닭이 먹고 싶다고 해달라고 졸라는데 구포 시장에 가서 발달을 구입해 오셨네요. 요즘은 전에 닭발을 구입할 때보다 가격은 비싸졌지만 메이크 닭발이라 깨끗하네요.그래도 손질은 해야겠죠. 닭발을 하면 거의 내가 다먹을 것이라 발톱을 제거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씀드렸지만 진그럽다며 결국 다 제거하시는군요.귀찮으시다고 하시면서 아들이 먹을 거라고 해주실 건 다해주시네요. 손질한 닭발을 잡냄새 제거와 소톡을 위해 한 번 삶아 줍니다.물이 끓으면 그 물을 버리고 다시 한번 삶아 줍니다. 이 때 잡냄새 제거를 위해 물과 함께 콜라와 생강을 넣어 줍니다. 어느 정도 물이 조리면 올리고당을 넣..
음식이라고는 라면을 끓여 먹은 기억 밖에 없다 보니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부탁하고 해주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것은 어쩔때는 서럽기까지 하죠. 그래서 먹고 싶은 것을 하나씩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저번에는 처 시작으로 어머니가 만드는 계란 간장 볶음밥 보고는 대충 흉내 내어 만들어 먹어 보았고 이번에는 집에 있는 햄과 야채를 이용해 볶음밥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관련 글 바로 가기. 햄과 김치, 그리고 고추 파프리카를 칼로 잘게 썰어 식용유를 뿌린 후라이팬에 익혀 줍니다. 익는 순서대로 따로 넣기 귀찮아 한 번에 다 넣고 볶아 주었습니다.그래도 눈으로 보기에는 대충 잘 익은 것 같은데 나중에 먹을 때 파프리카가 아싹아싹한 식감이 좀 있군요. 다음에는 파프리카부터 넣어 보아야겠습니다. 재료가 대충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