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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
봄에 알로에를 구입했을 때만해도 잘 키워 볼 생각이었습니다.그렇지만 공간이 부족해 분주 시킨 작은 것만 실내로 들여 놓고 큰 것은 밖에서 노지 월동 시키기로 했습니다.그런데 봉지 하나로 추운 겨울 한파를 이겨내기에는 힘들었나 봅니다. 추위에 얼었다가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잎이 녹아내려 죽은 줄 알고 그 자리에 유칼립튜스를 심으려고 뽑았는데 아직 뿌리가 살아 있군요. 그래서 뿌리에만 생기가 있지만 다른 화분에 옮겨 심어 주고 그 자리에 유칼립튜스 분갈이 하기로 했습니다. 화분 두개를 분갈이 한다고 하지만 이미 다른 것을 심었던 화분이라 흙을 따로 배합하지는 않고 화분에 그냥 옮겨 심었기 때문에 그렇게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틀후에 비가 온 다고해 유칼립투스에 물은 주지 않고 커피 가루 말린 것만..
알로에를 하나 구입했는데 싹이 세개나 나오고 있는 큰 것이 도착했군요.쓰레기 더미에서 주어온 것같은 몰골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튼튼하다는 것을 위한 삼으며 분갈이해 주었습니다.그리고는 어느 정도 뿌리가 활착되기를 기다려 분주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세개 중에서 하나는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아 제거해 버리고 두개만 번식을 시도해 보기로 했는데 그 두개도 잎의 상태가 엉망이라 거의 다 제거해 주었네요. 이대로 화분에 분갈이를 시도하면 잘라낸 부분의 수분 때문에 과습으로 죽을 수 있으므로 상처난 부분을 말리기 위해 화분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 다음 날 아침에 보니 완전히 마르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 화분에 심어 주기로 결정하고 화분에 심어 주었습니다. 이 때 상처난 부분이 흙에 묻히면 안됩..
작년 여름에 알로에 작은 모종을 삽목해 키웠었다. 그런데 겨울 월동을 잘 시키고는 이런 봄에 내리는 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밖에 내놓았다가 추위와 과습으로 잎이 녹고 떨어져 나가 더욱 작아져 버렸군요. 잎이 땅에 붙어 있는 것이 못마땅해 바로 세우기 위해 손으로 끌어 땅겼는데 힘을 이기지 못하고 그냥 부러져 버렸네요. 잘 키워 보겠다는 욕심과 게으름이 알로에를 작게 만들다가 결국 뿌리만 남게 만들어 버렸군요. 망손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큰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배송이 밀려 몇 일만에 알로에가 도착했는데 이건 화초가 아니라 농작물 수준. 화초를 파는 곳에서 잎은 말라 비틀어지고 잎도 지저분한 것이 누가 버린 것을 가져 온 것같은 느낌이라 좀 실망.... ㅡㅡ; 그래도 튼튼한 것이 크기도 생각보다 크고 새끼..
너무 오래 동안 봄이 오기를 기다린 것일까.알로에에게는 아직 추운 3월말쯤에 봄비를 맞추기 위해 밖에 내놓았다가 그대로 두고 키웠습니다.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없어 잊고 있다가 어느날 보니 잎이 빨간색으로 물들고 통통한 것이 추위와 과습인 것 같았지만 날이 좀 더 따뜻해지면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에 그대로 두었죠. 그런데 4월 중순이 되어도 변화가 없어 없을 만져 보았는데 과습으로 잎이 녹아내려 큰 잎 두개가 힘없이 떨어져 더 이상 그대로 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분갈이후 방에 들여 놓았습니다.관련 글보기. 분갈이후 바로 물을 주면 알로에가 몸살을 하는 것 같아 물을 주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가 일주일이 지난후 보니 잎의 수분이 빠져 좀 가늘어진 것 같아 살짝 겉 흙만 젖힐 정도로 물을 주고 바나나..
작년 여름에 어머님 지인분이 화단 정리를 했는지 알로에와 화초 몇가지를 가져다 주었습니다.그 중에 작은 알로에를 삽목해 보았지만 날이 한창 더운 때라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삽목에 성공해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랜 분갈이 몸살로 겨울이 되어도 거의 자라지 못해 동해로 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 별 피해가 없이 겨울을 보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3월 중순 쯤 비도 맞추고 이젠 날도 어느 정도 따뜻해진 것같아 밖에 내놓고 키웠습니다.그렇지만 심한 일교차와 자주 내리는 비로 인해 알오에 잎이 빨간색으로 변했어도 부산이다 보니 이젠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없어 날이 좀 더 따뜻해지면 정상적 돌아 올것이라는 생각에 그래로 두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상태가 호전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아 잎을 만져 보..
알로에 두 포기를 키우고 있습니다.여름에 처음 분갈이 했을 때 잎에 수분이 빠지면 색이 빨간색으로 변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남니다.그리고 한 달정도 흐른후 다시 정상으로 돌아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화분과 함께 밖에 두었는데 오늘 날씨가 추워져 방안으로 들여 놓았는데 한 포기는 파란색으로 잎이 정상적인지만 한 그루는 잎색이 좀 이상하군요. 잎색은 분갈이 몸살을 할 때와 비슷한지만 잎에 수분이 많은지 통통해 보이고 이유를 모르겠군요. 날씨가 추워져 잎의 색이 변했다면 알로에 두 포기다 변해야는데 그렇지도 않고, 무슨 이유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잎이 빨간색으로 물든 알로에가 더 예뻐 보입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이런 것도 초록이를 키우는 재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