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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
취미로 초록이 몇 그루 키우고 있습니다.초록이를 키우기 좋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관리에 특별한 문제가 없지만 겨울이 되면 추위에 약한 초록이가 대부분이라 실내에 들여 놓을 공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사계절 초록색 잎이 좋아 봄에 씨앗을 발아 시켜 키운 레몬 나무와 금귤 나무 그리고 삽목한 핑거라임 나무도 실내 공간 부족하고 다른 감귤 나무가 3 그루나 있어 노지 월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이 노지 월동을 시키는 것이지 직접 손으로 뽑아 버리지 못해 추위에 알아서 얼어 죽으라고 방치한 것이죠.그런데 올 겨울은 참으로 따뜻했나 봅니다. 부산이 다른 지방보다 따뜻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감귤 나무 그것도 발아한지 1년도 되지 않은 어린 나무가 노지 월동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실생 레몬나무와 금귤 나무는 ..
금귤을 먹고는 솜발아를 시도했다가 그 중에 하나가 발아해 테이크아웃 커피컵에 분갈이해 놓았습니다.그 때 발아는 되지 않았지만 물에 잘 불려진 것도 몇개 같이 파종해 놓았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추운 날씨에 파종해 놓아 그런지 변화가 없고 어느 커피컵에 파종해 놓았는지도 볼라 불안했었습니다.그런데 또 하나가 발아 했군요. 이번에는 어느 곳에 파종했는지 확실히하기 위해 작은 빈 화분에 정식으로 옮겨 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물을 주고 방데 두었습니다. 그렇게 2~3일 정도 방에서 관리하다 환기가 잘되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려고하는 것이 보여 밖에 두었습니다.그리고 몇 일을 두고 지켜보아도 별 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아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결국 흙을 파고 말았는데 죽지 않고 뿌리가 좀 자라 있는 것이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