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수형 정리 (2)
뷰파인더 속 세상

작년 겨울에 구입해 분갈이해놓은 미니 사계 장미가 봄이 되면서 왕성하게 자라 비좁아 보여 날이 좀 많이 따뜻하다고 느껴지는 6월쯤에 분리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가지 정리만 좀 해주고는 그대로 다른 초록이와 같이 두었죠. 그랬더니 분갈이 몸살 때문인지 여름에는 조금 힘들어하는 것 같다가 가을이 시작되면서 꽃도 피고 그런대로 잘 자라 주는 것 같아 꽃이 지고 난 가지를 조금씩 정리해 주었어요. 풍성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몇 송이씩 피는 장미꽃을 보았는데 이젠 날이 서늘해졌어 그런지 아니면 관리를 잘해 주지 않아 그런지 몰라도 꽃도 거의 피지 않는 것 같아 그동안 미루어 왔던 가지 정리를 주었습니다. 가지치기라고 해서 머 특별한 것은 아니고 외목대를 좋아하다 보니 대충 눈에 보이는 가지를 다 잘라 주..

작년 5월에 유칼립투스가 향기가 비염에 좋다는 글을 보고는 한 포기 구입해 분갈이해 놓았어요. 그때만 해도 목대가 가늘고 목질화도 되지 않아 나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았지만 유칼립투스가 거목으로 자라는 초록이라 그런지 그 성장 속도가 빠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좀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다시 해 놓았지만 화분이 너무 커서 과습 피해가 생길 것 같아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별 탈 없이 잘 자라주었군요. 그런데 올해는 특별히 물관리를 해주지 않았는데도 잘 자라 주어 가지가 너무 공간을 차지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가지가 굵어지고 또 여기서 잔가지가 나오면 감당이 되지 않을 것 같아 미루어 온 유칼립투스 가지 정리를 해주었어요. 먼저 유칼립투스를 어느 정도 높이까지 키울 것인지 생각하고 그 높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