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재 철사 (3)
뷰파인더 속 세상
깔라만시가 어떤 과일인지도 모르면서 깔라만시 묘목을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 산적이 있습니다.그 때 깔라만시 묘목을 찾아 인터넷을 헤메다가 포기하고 라임오렌지 묘목을 발견하고는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라임나무의 한 종류인데 정확한 품종은 모르고 우리나라 묘목판매상에서 라임오렌지나무라고 이름을 부쳐 판매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꽃이 잘 피고 열매가 잘 열린다는 판매자의 글을 보고 위안을 삼고 키웠습니다. 겨울이 되어 실내에 들여 놓았지만 난방이 되지 않는 곳이라 얼어 죽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물 준지가 오래되어 라임오렌지나무를 살펴 보았는데 새싹이 나오고 있는 것이 보이는군요. 어떤 라임나무인지도 모르고 라임오렌지라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어느 정도 자란 구아바 나무를 가지고 있어 씨앗 발아로 키우고 있는 구아바 유묘는 작게 작게 원하는 수형으로 키워 보기 위해 줄기를 절반 정도 자른후 분재 철사를 감아 놓았습니다. 가을로 접어 드는 때 가지치기를 해주어 새싹이 나올까 하는 생각과는 달리 새로 나온 새싹이 많이 자랐군요. 이대로 두면 또 키만 커질 것 같아 새순을 잘라 주기로 했습니다. 월동을 준비해야하는 겨울에 순을 따 준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더 키만 자라면 보기 싫을 것 같아 가위로 위로 더 이상 자라지 못하도록 잘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옆으로도 가지 하나가 나오고 있었는데 수형을 돌을 얹져 놓고 빼고하다가 순이 잘려 나갔나 봅니다. 구아바 나무가 너무 잘 자라기 때문에 분재처럼 작게 키울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
구아바 어린 묘종을 초 여름에 분양 받아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 분양 받았을 때는 작은 풀 같은 것이 7, 8월 두 달 동안 자기 몸도 지탱할 수 없을 정도로 몰라보게 자라 분재 철사를 이용해 지지대를 만들어 주며 곡선을 잡다가 분재로 키워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목질화가 되지 않은 부분을 잘라 내고 절반 정도 남은 부분은 분재 철사를 이용해 나름대로 수형을 잡아 놓았습니다. 그 때는 나무 가지에 잎만 남아 있어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작은 새싹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제법 자랐군요. 새싹이 나와 조금 안심은 되었지만 이젠 가지가 자라는 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그렇지만 너무 여린 새싹이라 분재 철사를 이용해 가지의 방향을 잡아 주기도 그렇고 방법을 생각하다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