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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새싹이 나오고 있는 라임오렌지나무. 본문

초록이/유실수키우기

추운 겨울에 새싹이 나오고 있는 라임오렌지나무.

kikiro 2018. 2. 1. 22:52

깔라만시가 어떤 과일인지도 모르면서 깔라만시 묘목을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 산적이 있습니다.

그 때 깔라만시 묘목을 찾아 인터넷을 헤메다가 포기하고 라임오렌지 묘목을 발견하고는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라임나무의 한 종류인데 정확한 품종은 모르고 우리나라 묘목판매상에서 라임오렌지나무라고 이름을 부쳐 판매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꽃이 잘 피고 열매가 잘 열린다는 판매자의 글을 보고 위안을 삼고 키웠습니다.


겨울이 되어 실내에 들여 놓았지만 난방이 되지 않는 곳이라 얼어 죽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물 준지가 오래되어 라임오렌지나무를 살펴 보았는데 새싹이 나오고 있는 것이 보이는군요. 



어떤 라임나무인지도 모르고 라임오렌지라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오래되어 기후에 적을해서 그런지 새싹이 나오고 있는 것이 보이는군요.



부산이고 외풍이 그렇게 심하지 않은 실내라고 하지만 그래도 얼마동한 한파 주의보도 내리고 추웠는데 동해 피해를 입지 않고 새싹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초록이를 처음 키울 때는 순분이 부족해 죽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한 여름에는 하루에 2~3번씩 들여다 보고 했었는데 그 때는 이유도 모른채 죽어 가는 초록이가 생겨 마음 아팠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어쩔 때는 수분이 부족해 잎이 타들어 갈정도로 들여다 보지 않을 때도가 있는데도 알아서 잘 자라주는 것을 보면은 지나친 관심은 초록이도 싫어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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