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과일나무 (2)
뷰파인더 속 세상
감귤류 나무의 꽃 향기가 좋다는 글을 보고는 라임 오렌지 나무라고 판매하는 초록이를 2017년에 구입해 화분에 심어 놓았었죠. 그렇지만 관리를 잘 못했는지 꽃이 몇 송이 피지도 않고 열매는 열리지도 않았는데 작년 겨울 부산 날씨가 따뜻한 것 같아 밖에서 겨울을 보내도록 두었는데 꽃이 많이 맺혔군요. 그리고는 그 꽃이 거의 다 수정이 되어 열매가 맺히려고 하는 것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열매가 열린적도 없고 작은 화분에 너무 많이 수정이 되어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중에 몇 개는 몽오리가 떨어지지 않고 열매로 커가는군요. 이때부터 생각지도 않은 라임 오렌지 나무의 열매를 맛볼 수 있다는 기대를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가지가 너무 지져 분하게 자란 것 같아 여름에 보기 좋게 가지 정리를 좀 해 줌. 날씨..
작년에 원예종묘사에서 무화과 컨테시나를 하나 구입해 화분에 심어 놓았습니다.흙털이 묘로 배송이 된 것이다 보니 활착하는데 시간이 걸려 작년에는 열매를 모지 못하고 몰 봄부터 본격적으로 열매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마디마디 열린 열매를 무더위에 물을 잘 주지 않다보니 말라 죽여 올해도 무화과 맛을 보지 못하는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을부터 열매 하나가 조금씩 커지는가 싶더니 이젠 제법 익혀 수확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12월 쯤에 컨테시나 무화과 열매 하나를 다서 맛을 보았지만 그것은 아직 익지도 않아 제대로 못을 보았다고 할 수 없어 이번에 열린 무화과의 맛이 기대 됩니다. 게으름 때문에 열매를 하나 밖에 수확하지 못해 어머니와 나누어 맛을 보았습니다.무화과 컨테시나의 열매 크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