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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열린 무화과 컨테시나의 맛은?

kikiro 2018. 11. 8. 14:47

작년에 원예종묘사에서 무화과 컨테시나를 하나 구입해 화분에 심어 놓았습니다.

흙털이 묘로 배송이 된 것이다 보니 활착하는데 시간이 걸려 작년에는 열매를 모지 못하고 몰 봄부터 본격적으로 열매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마디마디 열린 열매를 무더위에 물을 잘 주지 않다보니 말라 죽여 올해도 무화과 맛을 보지 못하는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을부터 열매 하나가 조금씩 커지는가 싶더니 이젠 제법 익혀 수확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12월 쯤에 컨테시나 무화과 열매 하나를 다서 맛을 보았지만 그것은 아직 익지도 않아 제대로 못을 보았다고 할 수 없어 이번에 열린 무화과의 맛이 기대 됩니다.



게으름 때문에 열매를 하나 밖에 수확하지 못해 어머니와 나누어 맛을 보았습니다.

무화과 컨테시나의 열매 크기가 작고 또 하나 뿐이 열리지 않아 맛이 어떨지 기대하고 먹어 보았는데,



부드럽고 찰진 것이 맛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달다고 할 정도로 단 맛은 없고 그냥 과일 집에서 구입해 먹는 무화과보다는 맛이 있다 정도의 맛이라 조금 실망했습니다.


어쩌면 무화과 열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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