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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
취미로 초록이 몇 그루 키우고 있습니다.초록이를 키우기 좋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관리에 특별한 문제가 없지만 겨울이 되면 추위에 약한 초록이가 대부분이라 실내에 들여 놓을 공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사계절 초록색 잎이 좋아 봄에 씨앗을 발아 시켜 키운 레몬 나무와 금귤 나무 그리고 삽목한 핑거라임 나무도 실내 공간 부족하고 다른 감귤 나무가 3 그루나 있어 노지 월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이 노지 월동을 시키는 것이지 직접 손으로 뽑아 버리지 못해 추위에 알아서 얼어 죽으라고 방치한 것이죠.그런데 올 겨울은 참으로 따뜻했나 봅니다. 부산이 다른 지방보다 따뜻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감귤 나무 그것도 발아한지 1년도 되지 않은 어린 나무가 노지 월동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실생 레몬나무와 금귤 나무는 ..
추위에 약한 초록이들을 월동을 위해 실내로 들여 놓았습니다.그렇다 보니 침대 앞 창가에 두고 관리하는 초록이는 보고 싶지 않아도 하루에 몇 번에 보게 됩니다. 그런데 언제인가 부터 장미허브가 눈에 거슬리는군요.. 그래서 보기 싫은 장미허브 잎과 가지를 정리하기 위해 어머니 방에 두고 관리하는 것 까지 거실로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보기 싫은 잎과 가지를 정리해 주었는데 막상 정리하려 보니 생각하고는 달리 가지는 몇 개 없고 거의 잎만 정리해 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눈에 거슬리는 잎을 조금 정리해 주었다고 한결 보기 좋군요. 이제부터라도 보기 싫은 잎과 가지를 조금씩 정리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올봄에 장미허브를 구입했었습니다.작은 포트에 장미허브 4포기가 심어져 있었지만 위로 자라는 생장점을 잘라 옆으로 가지가 나오게 키운 것이다 보니 수형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가지하나를 삽목해 두었습니다. 그리고는 4포기를 각기 다른 화분에 분갈이해 주고는 틈틈히 가지정리를 하면서 나온 가지를 화분 여기저기 꽂아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한포기를 나누어 주고도 장비허브의 개채 수가 더 많아졌군요.그 중에 외목대로 키우고 싶어 처음 삽목한 것인데 이제는 제법자라 가지정리를 해주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틈틈이 가지 정리를 하면서 삽목해 둔 것도 이젠 어느 정도 뿌리를 내려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에서도 잘 자라주고 있군요. 장미허브는 없을 때는 하나 있으으면 하는 생각이 들지만 한포기만 있으면 가지를 꺾으다가 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