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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급성장한 장미허브의 가지 정리하기. 본문

초록이/장미허브키우기

장마로 급성장한 장미허브의 가지 정리하기.

kikiro 2018. 7. 10. 22:36

올봄에 장미허브를 구입했었습니다.

작은 포트에 장미허브 4포기가 심어져 있었지만 위로 자라는 생장점을 잘라 옆으로 가지가 나오게 키운 것이다 보니 수형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가지하나를 삽목해 두었습니다.


그리고는 4포기를 각기 다른 화분에 분갈이해 주고는 틈틈히 가지정리를 하면서 나온 가지를 화분 여기저기 꽂아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한포기를 나누어 주고도 장비허브의 개채 수가 더 많아졌군요.

그 중에 외목대로 키우고 싶어 처음 삽목한 것인데 이제는 제법자라 가지정리를 해주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틈틈이 가지 정리를 하면서 삽목해 둔 것도 이젠 어느 정도 뿌리를 내려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에서도 잘 자라주고 있군요. 



장미허브는 없을 때는 하나 있으으면 하는 생각이 들지만 한포기만 있으면 가지를 꺾으다가 심어만 놓으면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기 때문에 나중에는 귀찮아 처치 곤란한 잡초라 할까요.


그 동안은 물을 잘 주지 않아 잘 자라지 못하고 있다가 장마비를 만나면서 너무 풍성하게 자라 가지정리를 해부었는데 막상해 놓고 보니 수형이 외목대로 비슷비슷하게 되었군요.



지금도 화분에 삽목해 놓은 것을 어떻게 해야할지 처치 관란인데 가지정리하고 나온 것 중에서 괜찮은 것 두개를 또 삽목해 놓았습니다. 지금은 날이 너무 더워 삽목이 될지 좀 의문이지만 그래도 실내에서 키우는 고무나무에 삽목해 놓아 뿌리가 내릴지도 모르는 기대를 조금은 하고 있습니다.



옆에 키우는 사람이 있다면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번식도 잘되고 잘자라는 장미허브.

한포기만 있으면 너무 번식해 잡초 같은 치급을 받지만 그래도 향기가 좋아 없으면 허전한 초록이죠.



향기도 좋고 키우기도 싶은 초록이를 찾는다면 장미허브를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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