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속 세상
장미허브 잡초처럼 마구마구 번식 시키기. 본문
국민허브라는 로즈마리와 함께 처음 키운 초록이가 장미허브입니다.
그 때는 분갈이란 말도 들어 보지 못한 때라 물만 잘 주면 되는 줄 알고 정해진 날짜에 빼먹지 않고 정성들여 키웠죠.
그런데 잘 자라가다가도 3~4개월 정도 지나면 죽어 이유도 모르고 새로 구입하고 죽이고를 반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유실수를 키우게 되면서 분갈이를 직접하게 되면서 초록이 키우는 법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게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장비허브가 잡초가 되었죠.
모든 식물은 그 초록이가 자라는 환경만 잘 맞추어 주면 잡추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키우기 쉬운 장비허브도 자날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맞추어 주지 않으면 이유도 모르게 죽기도 합니다.
울봄에 1,800원에 장비허브를 구입했었습니다.
작은 포트에 4포기나 심어져 있었지만 풍성하게 보이기 위해 위로 자라는 성장점을 잘라 키운 것이라 수형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가지하나를 삽목해 놓고는 나머지는 대충 화분에 심어 놓았죠.
따로 화분을 만들어 관리하지 않아도 아니 그냥 화분에 대충 심어 놓고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특별히 가물어 비가 오지 않는 이상 빗물만으로도 잘 자랍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잘 자라는 장비허브도 관습에는 약하죠.
그렇기 때문에 분갈이시 물빠짐이 좋아야 하고 약간 마른듯이 키워야 합니다.
그러면 최저 생육 온도이상만 된다면 한분씩 물만 주어도 잡초처럼 잘자라는 초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냥 가지를 꺾어다가 꽂아만 놓아도 될정도로 삽목도 잘되는 초록이라 번식 시키는 재미도 무시못하는 초록이죠.
너무 삽목이 잘되는 초록이다 보니 삽목방법은 특별한 것이 없고 어느 정도 굵은 가지를 하나 꺽어 따로 화분을 만들어 관리해도 좋고 아니면 다른 초록이가 자라는 화분에 삽목해 놓으면 특별히 관리해 주지 않아도 삽목이 될 것입니다.
이 때 가지가 너무 여리거나 목잘화가 되지 않은 적당히 튼튼한 가지를 선택후 너무 건조하거나 촉촉하게 관리하지 않는 화분에 분갈이해 주면 됩니다. 이 때 가지 또는 화분 선택을 잘 못했거나 온도가 맞지 않으면 대부분 일주일 안에 잎 또는 가지가 말라 죽기때문에 금방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미허브 삽목이 처음이라고해도 몇 번만 시도한 잡초보다 더한 생명력으로 가지를 흙에 꽂아만 놓으면 뿌리가 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초록이의 최적의 조건 알고 맞추어 주면 삽목이 잘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물론 그 조건이 까다로운 초록이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장미허브는 최저 생육 온도 이상만 된다면 여름에 햇볕 아래서의 삽목도 그렇게 얼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장미허브 가지 정리를 했다면 그냥 버리기 보다는 삽목을 시도해 보는 것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