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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나무 봄 맞이 가지치기하기. 본문
작년 봄에새로 초록이를 키우게 되면서 외래종인 무화과 컨테시나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름 모를 무화과 나무 하나도 삽목해 놓았는데 삽목도 잘되고 그리고 특별히 거름을 하지 않아도 마디마디 마다 무화과 열매가 열릴 정도로 키우기도 쉬운 초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무화과 나무는 잔가지도 많이 나오고 잘 자라지만 한번 열매가 열린 가지에는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그렇기 때문에 무화과 나무는 가지치기가 필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새싹이 나오기 전에 가지치기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미루고 있다가 오늘 가지 정리를 해주었습니다.
이것은 작년에 삽목한 이름 모를 무화과 나무도 열매가 익지 않아 맛을 보지 않았지만 열매가 열렸으므로 보기 좋게 가지 정리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컨테시나 무화과 나무는 처음에는 큰 가지 하나만 남겨 놓고 정리하려고 하다가 그렇게 하면 마디마디에서 나오는 잔가지 때문에 나중에 다시 가지 정리할 때 귀찮을 것 같고 또 키만 커질 것 같아 좀 과감히 정리해 주었습니다.
화분에서 키우는 유실수는 가지가 많이 나와 열매가 많이 열려도 따 먹을 수 있는 열매의 수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이 정도로 가지치해 주어도 나중에 봄이 되어 새싹이 나오면 가지 2~3개만 남기고 정리해 주어야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흙털이 묘를 구입해 심어 놓은 것이라 성장이 조금 느려 늦 가을에 무화과 열매 몇 개를 따 먹었는데 올해는 봄과 가을에 두 번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가지치기하고 나온 가지.
작년 같으면 이 가지들을 삽목판에 삽목했을 것이지만 지금은 화분을 놓을 공간도 모지라고 삽목판도 버렸기 때문에 그냥 버릴까하다가 그렇다고 또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 그냥 화분에 가지 세개를 꽂아 두었습니다.
무화과 나무를 처음 구입할 때는 마당히 구입할게 없어 구입해 보았는데 키우기도 싶고 열매도 쉽게 볼 수 있어 처음 유실수를 화분에 키우는 분이라면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