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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예쁘고 향기로운 책상 위의 반려식물 천리향 키우기. 본문

초록이/꽃 화초 키우기

꽃이 예쁘고 향기로운 책상 위의 반려식물 천리향 키우기.

kikiro 2023. 3. 1. 20:42

작년에 천리향을 모종을 구입했을 때만 해도 작아 겨울에 얼어 죽지 않을지 걱정이 되었죠.

 

 

그렇다고 세 포기를 모두 실내에서 키울 수는 없고 그중에 마음에 드는 것 하나만 실내에서 키우기 위해 작은 화분에 분갈이하고 나머지 두 포기는 큰 화분에 대충 심어 놓았어요.

 

그런데 걱정했던 것 하고는 달리 밖에 큰 화분에서 월동한 천리향 모종도 큰 문제없이 자라 주고 책상 위에서 키운 천리향도 예쁘게 잘라 준 것 같습니다.

 

 

실내에서 키우기 위해 천리향 분갈이하기.

키우던 천리향을 정리하고 새로 작은 모종을 겨울에 구입해 보았어요. 그런데 생각하고는 달리 작은 천리향 모종 세 포기가 심어져 있는 것이 배송되어 왔군요. 부산이라 천리향이 밖에서 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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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키울 때는 한 번씩 물만 주고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다 보니 천리향이 어떻게 꽃이 피고 자라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데 책상 위 스피커에서 키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게 되었는데 잎의 곡선이 참 예쁜 초록이 같아요.

 

그래서 천리향을 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때가 많았는데 구입 때부터 작은 봉오리가 있어 잎이 나오려고 준비 중인 줄 알았는데 꽃이 피려고 준비 중이었나 봅니다.

 

 

꽃봉오리가 올라오는가 싶더니 이젠 제법 예쁘게 물들어 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겨울 실내이다 보니 물도 거의 주지 않아도 되어 한 번식 쳐다보기만 하다 예쁜 꽃을 보고 싶은 마음에 알비료와 거름을 조금 올려 주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창 옆이라고 하지만 서쪽이다 보니 햇볕도 거의 들지 않는 실내에서도 천리향 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하는군요. 전에 키울 때도 천리향 꽃이 피었지만 그때는 어머니께서 키우고 싶어 하셨어 물 주고 관리만 했지 별로 과심이 없는데 이렇게 보니 책상 위에서 키우며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다 보니 천리향이 왜 인기가 있는지 알 것 같군요.

 

 

천리향 하면 예쁜 꽃과 향기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또 직접 키워 보았을 때도 그렇게 느꼈지만 천리향 잎과 수형은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보니 수형도 예쁜 초록이 같아요. 

 

 

그래서 봄이 되면 밖에서 키울 생각을 바꾸어 책상 위에서 주로 키우며 한 번씩 태양을 보여 주며 키워 보려고 합니다.

 

 

전에는 외형적인 성장에만 신경을 쓴다고 흙 살펴보고 물주기 바빠 초록이를 키우면서도 제대로 보며 즐길 시간이 없었는데 이젠 천리향을 시작으로 보고 교감하며 반려식물로 키우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 것에 더 중점을 두어 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외국에서 자란 새로운 초록이를 키워 보는 재미에 우리 나라 토종 초록이는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천리향 잎의 선이 참 예쁜 초록이라 꽃이 져도 눈길을 사로잡을 것 같습니다.

 

 

천리향 꽃이 피는 시기는 3월부터 4월이라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책상 위에 천리향 꽃이 져도 밖아 있는 다른 천리향 나무에 꽃이 피어 3월 한 달은 예쁜 천리향 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이 천리향 두 나무는 가을까지 그대로 화분에서 키우다 가을쯤 시골 마당에 옮겨 심어 놓을 계획인데 시골은 잡초가 왕성하게 자라는 곳이라 그때 되어 보아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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