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속 세상
향기가 좋다는 말에 구입한 유럽 사계장미 분갈이. 본문
미니 사계장미를 키우다 시골 마당에서 더 잘 자랄 것 같아 옮겨 심어 놓았죠.
그런데 가까이 두고 키울 때는 장미 꽃이 피어도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막상 보이지 않으니 허전한 생각이 들어 새로운 장미를 구입하로 했어요.
줄 장미보다는 땅장미가 화분에서 키우기도 좋고 관리하기도 편할 것 같아 찾아 보다가 향수처럼 진한 향기가 난다는 유럽 사계장미를 보고는 구입해 보았어요.
그런데 계절이 겨울로 접어 드는 시점이라 그런지 잎도 별로 없는 것이 배송되어 왔군요.
봄에 구입했으면 좀 도 풍성하고 유럽 장미 꽃도 피어 있는 것이 배송 되었을지 모르지만 봄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주문한 결과이므로 만족하고 분갈이를 시도해 보았어요.
미니 사계장미를 키워 보았을 때 잔가지가 많이 나오면서 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하다 보니 여름에는 물을 자주 주어야 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사토를 40% 정도 섞어 믈빠짐을 조정해 주었어요.
그런 다음 배송된 화분을 이용해 심을 높이를 대충 짐작해 화분 흙을 채워 주고는,
유럽 사게장미를 화분에서 뽑아 대충 잔뿌리와 흙을 정리해 주고는 사용하는 분갈이 흙을 채워 주었어요.
그리고는 분갈이후 활착이 잘 되었는지 살펴보다 잎에 검은 반점이 있는 것을 보았어요.
그래서 먼 병인지 검색해 보았는데 이대로 두면 잎이 다 말라 죽는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검은 반점이 생긴 잎을 다 따주었어요.
그리고는 겨울이지만 혹시나 유럽 사계장미 꽃을 볼 수 있을까하는 기대에 실내 월동을 시켜 보았는데 햇볕도 거의 들지 않고 잎도 거의 없어서 그런지 큰 변하가 없군요.
그렇지만 새로 나오는 유럽 사계장미 잎에서 더 이상 검은 반점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젠 날씨도 많이 따듯해 진 것 같아 밖에 내놓았는데 유럽 사계장미 잎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것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무사히 겨울을 보내고 봄을 준비하는가 봅니다.
꽃봉오리가 올라 오고 유럽 사계장미 꽃이 예쁘게 피면 그 모습과 향기에 대한 글을 올리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