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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커피이야기

핸드드립으로 원두커피를 내릴 때 어떻게 내리면 좋을까?

kikiro 2018. 11. 15. 13:01

작년까지만 해도 1년에 2~3 잔 정도의 커피를 마셨습니다.

아니 커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절하지 못해 커피를 마실 때를 빼고는 거의 마시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런데 블로그에 적을 소재를 찾다가 우연히 핸드드립에 방법에 관한 글을 보면서 핸드드립에 관심이 생겨 핸드드립 세트와 원두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면서 사람들이 말하는 맛있는 원두 커피는 어떻게 하면 내릴 수 있을까....

아니 그런 커피 맛은 어떤 커피 맛을 두고 이야기하는지 알기 위해 커피 박람회도 가보고 더치 커피 세트와 모카포트도 구입해 커피도 내려 먹어 보았지만 그렇게 특별히 맛있는 커피를 맛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니 지금은 특별히 그런 맛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원두 커피를 내려 마실 때와 지금 내려 마시는 커피가 다른 점이 있다면 처음 커피를 내려 마실 때는 커피가 어떤 맛인지도 모르고 핸드드립의 기본도 몰라 탄 맛이 섞인 쓴 커피를 설탕을 덤뿍 넣어 마셨다면 이제는 탄 맛은 거의 나지 않는 연한 블랙 커피를 마시며 원두 커피의 맛을 조금 느끼는 정도라고 할까요.   



처음에는 물주기의 굵기와 물의 온도 그리고 원두의 분쇄 정도, 드립 시간 그리고 드립퍼 종류에 따른 맛의 차이 등 나름 많은 신경을 쎴지만 지금은 그런 것에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아니 1년이 넘게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다 보니 이젠 어느 정도 나만의 핸드드립이 몸에 익숙해지고 그리고 내린 커피를 물로 희석해 마시는 커피 맛에도 익숙해졌다고 할까요.



사람들마다 좋아하는 커피 맛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핸드드립 방법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에게 맞는 드립 방법이 나에게도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즉 자신의 입에 맞는 드립 방법을 찾는 것이 핸드드립의 과정이고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젠 핸드드립을 시작해 아직 자신에게 맞는 드립 방법을 찾지 못해 방법을 찾고 있다면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핸드드립의 3분 안에 커피를 내린 다는 생각으로 기본부터 시작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드립 방법을 찾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커피는 기호 식품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사람마다 좋아하는 커피 다르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특별히 싫은 잡맛만 없으면 맛있는 커피라고 생각하는 필자처럼 무난한 사람도 있고 그리고 커피는 향기가 좋아야 좋은 커피라고 생각하는 어머니처럼 좋아하는 것이 다 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커피의 맛은 핸드드립 방법보다 원두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만의 핸드드립 방법을 찾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보다는 편한 방법과 자신의 입맛에 맞는 원두를 찾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것은 직접 커피를 내려야 하는데 핸드드립 방법이 나중에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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