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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후 빗물만으로 키운 로즈마리 수형정리후 차 한잔. . 본문

초록이/허브 키우기

분갈이후 빗물만으로 키운 로즈마리 수형정리후 차 한잔. .

kikiro 2018. 6. 22. 22:01

겨울 동안 방치해 놓았던 로즈마리가 봄이 되면서 새싹이 나오기 시작해 보기는 좋았습니다.

그렇지 본격적으로 성장을 시작하면 화분이 작아 화분에 물을 자주주어야할 것 같아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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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가지치기를 하고는 다른 화분들과 같이 두었는데 자주 내리는 봄비를 맞고는 잘 자라주었군요.

클리핑 로즈마리다 보니 가지 위로 자라지 않고 지맘대로 자라다보니 수형이 보기 싫었지만 직접 물을 줄때 가지정리도 같이해 줄려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1주일에 1번 정도는 비가 내리다보니 그 기회가 잘오지 않는군요.

그래서 직접 물주는 것은 포기하고 그냥 가지정리를 해주기로했습니다. 



클리핑로즈마리가 지맘대로 자라기는하지만 위로도 자라고 예쁘게 키우는 사람도 많은 것은데 초록이를 새로 구입하고 분갈이한다고 바빠 방치해서 그런지 수형이 너무 엉망이군요. 


지금 생각해 보면 물을 너무 주지 않다보니 주지 않아 새싹이 힘이 없어 위로 자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흙이 좀 말랐다 싶으면 호스로 물을 뿌려주곤 했는데 왜 갑자기 이렇게까지 물을 잘 주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어쩌면 초록이에 대한 애정이 많이 줄어들고 그대신 편함을 택한 결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보기 싫은 수형 정리를 하는 김에 아래 사진에서도 중간 가지만 남기고 양옆의 가지를 다 잘라버렸습니다.

그리고 분갈이후 처음으로 물을 주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가지정리를 한고 나온 것은 그냥 버리기는 아까우니 로즈마리 차를 끓여 먹기위해 보관해 두었습니다.



그 다음 날 가지치기하고 나온 잎과 줄기로 로즈마리 차를 끓여 어머니와 마셨습니다.



그렇지만 오랜만에 로즈마리 차를 끓여 마셔서 그런지 차의 색도 연하고 향이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로즈마리 차 특유의 향기가 코를 즐겁게해 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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