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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키우기

벌레잡이제비꽃 에셀리아나 분갈이후 적응 시키기.

kikiro 2018. 6. 8. 11:34

여름에 모기도 잡고 화분에 날아다니는 날파리를 잡기 위해 식충식물을 검색하다 벌레잡이제비꽃 에셀리아나의 예쁜 모습에 반해 한포기도 같이 구입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포트의 흙이 쏟아지지 않도록 붙여 놓은 테이프를 제거하고 막상 화분에 에셀리아나를 분갈이하려고 하는데 보이지 않는군요. 그래서 쓰레기통을 살펴 보았는데 테이프에 붙어 있는 것을 모르고 같이 버린 모양입니다.


아무리 1+1로 판매하는 초록이라고 하지만 크기도 너무 작고 상태도 다죽어가는 것 같은게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초보라 경험 삼아 구입했는데 이건 몇일 키워 보지도 못하고 죽일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작아도 너무 작다 이게 먼 벌레를 잡아. ㅡㅡ;



그래도 내 품에 들어 왔으니 키워 보는데까지는 키워 보아야죠.

솔입부옆토에 분갈이후 습도 유지를 위해 테이크아웃 커피컵 뚜껑을 시워 내 방에 두고 몇칠 관리해 주었습니다.

그랫더니 죽을 것 같으면서도 죽지는 않고 특별히 상태가 좋아지는 것 같지 않는군요.



그래서 마사토를 좀 섞어 다시 분갈이해주고 햇볕이 잘 드는 밖에 두고 관리해 보았습니다.



겉 흙이 마르면 물도 주어 보고 하루에 한번씩 흙이 촉촉하도록 물도 주어 보았습니다.

그랫더니 생명은 이어가는 것 같지만 조금씩 죽어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젠 키우고 싶은 초록이도 구입해 대충 분갈이도 맞쳤고 시간이 좀 남아 에셀리아나 키우는 법에 대해 검색해 보았는데 의외로 키우기 쉬운 식충 식물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군요.   



그리고실내에 은근히 비치는 햇볕 아래 두고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면 약간 마른듯이 에셀리아나를 키우면 된다는 글이 많아 다시 실내로 들여 놓고 저면 관수해 놓았습니다.  



그랫더니 다 죽어 가는 잎에서 날파리 하나를 잡은 것이 보입니다.

이것이 에셀리아나가 성장해 간다는 신호였어면 좋겠습니다.    



처음으로 벌레잡이제비꽃 에셀리아나를 키우다 보니 아직 어떻게 키우면 될지 감을 잡지는 못했지만 생명력이 강한 초록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만 예쁜 꽃을 볼 때까지 키울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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