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충식물 사라세니아 분갈이 방법과 물주기.

화분에 날아다니는 파리와 같은 해충과 모기를 잡기위해 식충식물인 긴잎끈끈이주걱을 구입했었는데,

날파리는 잘 잡지만 파리와 같이 좀 큰 해충은 잡지 못하는군요.

그래서 포낭충이 많은 사라세니아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몇년전에 키워 본 경험으로는 사라세니아가 그렇게 까답롭지 않은 초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솔잎부엽토에 마사토를 섞어 대충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분갈이는 어렵지 않게 했지만 포낭충에 흙이 묻고 속에 들어가 보기 싫군요.

그래서 물빠짐 테스트를 하면서 씻어주고 포낭충에 물도 채워 주었습니다.  

분갈이후 5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아 아직 큰 곤충은 잡지 못하고 날파리만 잡지만 그래도 활착은 된것 같습니다. 

물을 좋아하지만 생각보다 건조에도 강하고 부산에서는 노지 월동도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추위에 포낭충은 말라 죽어 보기 싫었지만 봄이 되면서 새로 나와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쁘게 키우려면 물을 말리지 않고 햇볕을 자주 보여 주는 등 관리가 필요지만 생명력이 강해 식충 식물을 처음 키우는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초록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