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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
올봄에 갑자기 유실수에서 실내공기 정화 식물로 관심이 바뀌면서 그 동안 키우던 것을 정리하고 새로 초록이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유실수를 키울 때는 애지중지하던 큰 화분이 애울단지가 되어 버렸군요.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고 무엇을 심을까 고민하다 상추를 구입해 심어 놓았습니다.관련 글보기. 새록이를 들이고 분갈이 한다고 바빠 상추를 심어 놓고는 관리를 잘 해주지 못했는데도 상추가 햇볕과 빗물을 먹고 알아서 예쁘게 잘 자라 주었군요. 빨리 상추를 수확해 맛을 보고 싶었지만 냉장고에 상추가 있다고해 기다림... 그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끝이 나고 드디어 수확의 시간이 왔네요.^^그런데 수확하려고 보니 상추 속잎에 진드기가 엄청 많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지렁이보다 더 싫은 진드기 때..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윗쪽 내부 지름이 22cm, 깊이가 25cm정도되는 플라스틱 화분에 딸기를 심어 놓았었죠.그런데 딸기가 수정이 되어 열매가 커가면서 플라스틱 화분이 왜 그렇게 보기 싫은지... 결국 토분을 구입하면서 딸기를 분갈이해 주었어요.관련글 보기. 활착이 잘되었지만 문제는 열매가 더 이상 커지지 않고 그대로 익어 간다는 것이 었습니다. 어느 정도 큰 딸기 2개는 따서 먹고 하나는 좀 더 클줄알고 두었는데 물러져 먹지 못하는 상태로 되어 버렸네요. 그래도 이렇게 작은 딸기 열매까지 그대로 익을 줄은 몰랐는데 토분으로 분갈이를 괜히했나 봅니다.먹는 음식을 가지고 장난쳤다고 벌 주는가 봅니다. ㅡㅡ; 그렇다고 그냥 벌릴 수는 없는일... 작지만 딸기 열매 3개를 수확해 엄마에게 주기로 결정.수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