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수형잡기 (2)
뷰파인더 속 세상
어느 정도 자란 구아바 나무를 가지고 있어 씨앗 발아로 키우고 있는 구아바 유묘는 작게 작게 원하는 수형으로 키워 보기 위해 줄기를 절반 정도 자른후 분재 철사를 감아 놓았습니다. 가을로 접어 드는 때 가지치기를 해주어 새싹이 나올까 하는 생각과는 달리 새로 나온 새싹이 많이 자랐군요. 이대로 두면 또 키만 커질 것 같아 새순을 잘라 주기로 했습니다. 월동을 준비해야하는 겨울에 순을 따 준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더 키만 자라면 보기 싫을 것 같아 가위로 위로 더 이상 자라지 못하도록 잘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옆으로도 가지 하나가 나오고 있었는데 수형을 돌을 얹져 놓고 빼고하다가 순이 잘려 나갔나 봅니다. 구아바 나무가 너무 잘 자라기 때문에 분재처럼 작게 키울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
구아바 어린 묘종을 초 여름에 분양 받아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 분양 받았을 때는 작은 풀 같은 것이 7, 8월 두 달 동안 자기 몸도 지탱할 수 없을 정도로 몰라보게 자라 분재 철사를 이용해 지지대를 만들어 주며 곡선을 잡다가 분재로 키워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목질화가 되지 않은 부분을 잘라 내고 절반 정도 남은 부분은 분재 철사를 이용해 나름대로 수형을 잡아 놓았습니다. 그 때는 나무 가지에 잎만 남아 있어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작은 새싹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제법 자랐군요. 새싹이 나와 조금 안심은 되었지만 이젠 가지가 자라는 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그렇지만 너무 여린 새싹이라 분재 철사를 이용해 가지의 방향을 잡아 주기도 그렇고 방법을 생각하다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