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생활 정보 (2)
뷰파인더 속 세상
요즘 스마트폰을 통해 유튜브로 정보도 얻으시지만 TV를 통해 거의 정보를 얻으시는 어머니. 아침에 자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부르시는 소리가 들려, 달려 가보니 TV에서 보습 효과에 좋다는 내용을 보셨는지 정학하지도 않으신 발음으로 글리세린을 구입해 달라고 하시ㅣ는군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으로 정확한 이름을 알아 식물성 글리세린을 구입해 판매자가 올린 글을 참고해 사용법을 알려 드렸지만 생각해 둔 것이 있는지 대충 듣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리고는 잊고 있었는데 며칠 후에 보니 얼굴에 무엇을 바르고 주무시고 있어서 무엇인지 물어 보았는데, 꿀과 글리세린을 섞어서 얼굴에 바랐다고 하시네요. 꿀을 얼굴에 바르면 끈적끈적할 것 같아 생각만 해도 싫은데 어머니께서는 얼굴이 촉촉해 좋다며 저녁이면 얼굴에 꿀과 글리세..
우리 집은 직접 메주를 만들어 장을 담아 먹습니다. 그렇다 보니 2~3년에 한 번 정도는 메주를 만들게 됩니다. 올 해도 메주를 만든다고 콩을 주문하셨나 본데 이모님 것까지 어머니께서 장을 담아 주시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콩이 좀 많아 보입니다. 메주를 만들기 위해 먼저 콩을 물에 담가 하루 정도 불려 줍니다. 그렇게 불린 콩을 가스 불에 올려놓고는 삶아 줍니다. 물이 끓으면 넘치지 말라고 된장을 좀 넣어 준다고 하는군요. 그렇게 손으로 잡아도 콩이 부서질 정도로 삶아지면 콩을 소쿠리에 받쳐 물을 빼줍니다. 이젠 콩으로 메주를 만들기 위해 형체를 발로 밟아 가루로 만들기 위해 준비해 둔 마대에 담습니다. 그리고는 장화를 신고 밟아 주면 됩니다. 콩이 잘 삶겨 발로 밟는데 별로 힘이 들지는 않았지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