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구근 (2)
뷰파인더 속 세상
전부터 키워보고 싶었던 튤립꽃을 하나 구입해 키웠어요. 그런데 처음이라 관리를 잘 못했는지 튤립꽃이 활짝 피지 않고 얼마있지 않아 꽃잎도 떨어져 버리는군요. 그러던 중에 화분이 필요해 작은 화분 위로 분갈이하고는 다육이와 함께 두고는 조금씩 관심에서 멀어지기 시작했어요. 그렇다보니 수분 부족으로 튤립의 색이 변해가도 못본척하고 있다 화분이 필요로하게 되어 뽑아 보았는데 아직 살아 있군요. 튤립꽃이 마음에 들지 않아 물로 잘주지 않고 관리를 잘 안주었지만 그래도 살아 있는 것을 그냥 버릴 수 없어 플라스틱 화분에 분갈이해 주었어요. 뿌리가 살아 있어 얼마있다가 새싹이 올라 올 줄 알았는데 새싹은 고사하고 기존에 조금 나와 있던 줄기까지 보이지 않아 결국 죽었구나 싶어 흙을 파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구근만 흙..
봄에 방울 토마토와 상추를 화분에 심어 따먹고는 정리한 빈화분이 몇개 있습니다.화분을 그냥 비워 두기도 그렇고 무엇을 심을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게서 쪽파가 잘 자라 뽑아 먹기도 좋다고 하시며 화분에 쪽파를 심으셨으면 하시는군요. 그래서 근처 시장에 가서 쪽파 종근을 구입해 심어야 겠다고 생각만 하며 미루다 시골에 벌초하로 갔다가 숙모에게 쪽파 종근을 좀 얻어 왔습니다. 쪽파는 뿌리가 있으면 튼실하게 자라지 않는다고 하시며 뿌리와 마른 줄기를 정리후 물에 씯어 놓은셨네요. 오늘 시간도 있고 화분에 쪽파를 심어 보기로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심기만 하면 되도록 다 준비해 놓으셨고 화분도 방울 토마토와 상추를 심는다고 흙이 채워져 있으므로 화분에 쪽파를 살짝 묻어만 놓으면 되어 심는데 특별히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