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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
작년 여름에 알로에 작은 모종을 삽목해 키웠었다. 그런데 겨울 월동을 잘 시키고는 이런 봄에 내리는 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밖에 내놓았다가 추위와 과습으로 잎이 녹고 떨어져 나가 더욱 작아져 버렸군요. 잎이 땅에 붙어 있는 것이 못마땅해 바로 세우기 위해 손으로 끌어 땅겼는데 힘을 이기지 못하고 그냥 부러져 버렸네요. 잘 키워 보겠다는 욕심과 게으름이 알로에를 작게 만들다가 결국 뿌리만 남게 만들어 버렸군요. 망손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큰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배송이 밀려 몇 일만에 알로에가 도착했는데 이건 화초가 아니라 농작물 수준. 화초를 파는 곳에서 잎은 말라 비틀어지고 잎도 지저분한 것이 누가 버린 것을 가져 온 것같은 느낌이라 좀 실망.... ㅡㅡ; 그래도 튼튼한 것이 크기도 생각보다 크고 새끼..
실외는 공간이 어느 정도 차면서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초록이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을 찾다가 알로카시아가 반그늘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좁은 실내에서 많은 초록이를 키우려고 하다보니 큰 것은 부담이되어 하트 알로카시아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 있어 구입을하게 되었는데 귀여운 초록이가 배송이 되어 왔군요. 알로카시아가 많이 자라는 초록이라 좀 큰화분에 분갈이를 할지 고민하다 지금의 상태에 적당한 작은 화분에 분갈이해 주기로 결정하고 분갈이해 결정. 알로카시아가 다육이처럼 물을 주는 기간이 그렇게 긴 것은 아니지만 실내에서 키울 것이고 과습에 약한 초록이라고 할고 있어 마사토를 40~50 정도 섞어 물빠짐이 좋게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그 다음 날 비가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