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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몸에 좋은 아보카도 비빔밥 만들어 먹고 발아 시도하기. 본문

초록이/유실수키우기

고소하고 몸에 좋은 아보카도 비빔밥 만들어 먹고 발아 시도하기.

kikiro 2018. 4. 13. 23:04

작년 봄에 초록이를 구입할 때는 화분 10개 이하로만 관리하겠다고 했었는데 벌써 30개가 넘어 가는군요.

그렇다 보니 이젠 화분을 더 이상 늘리지 말라는 무언의 압력으로 받고 있지만 이젠 씨앗 발아에 재미가 들어 요즘 집에서 먹고 나온 과일들을 발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보카도 발아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3개에 5,000원 주고 구입하고 말았네요. 

 


몇 년전에 동호회 회원이 아보카도를 발아해 키우는 것을 보고 구입해 먹어 보았다가 먹이 없어 씨앗만 빼고 버린 기억이 있어 1,000원을 아끼려고 3개나 구입한 것이 조금 후회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구입한 것 가서 환불해 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은 아카보도를 어떻게 먹는지 검색해 보니 비빔밥을 만들 때 사용하는군요.



비빔밥을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보여 아보카도 비빔밥을 만들어 어머니와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엄마 아들이 아보카도 비빔밥 만들어 드릴게요.

먹어 보세요.~


아보카도가 먼데....


영양분이 많아 몸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되는 열대 과일이야....

나도 처음 먹어 보는 과일이지만 좀 아는척을 하고 비빔밥을 만들기 시작....



먼저 계란후라이 두 개를 만들어,



밥에 김과 아카보도와 같이 넣은후 간장으로 간을 맞추어 줍니다.

대충본 것으로는 이것만 넣고 먹어도 될 것 같지만,



집에 호박 뽁아 놓은 것과 도라지가 있어 같이 넣어 비벼 보았습니다.

그리고 맛을 보았는데 느끼할 것이라는 처음 생각하고는 달리 고소한고 브로러운 시감이 먹을 만하군요.

어머니도 호박을 넣어서인지 고소한게 맛있다고 말하시며 내일 또 해 먹자고 하시는군요.


아보카도 비빔밥을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별도 기대하지 않고 그냥 버리기 아까워 시도해 보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만들어 먹는데는 이유가 있는가 봅니다.



그리고 아보카도를 구입한 주목적인 발아 시도하기 위해 깨끗이 씻어 주었습니다.



아보카도 발아 방법을 검색해 보면 이쑤시개를 이용해 물에 만정도 담가 놓고 기다리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면 너무 자주쳐다보게 되어 실패할 것 같아 몇년전에 발아 시도했던 것처럼 흙에 반정도 묻어 두는 방법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에 옆으로 눕혀 놓고는 반을 흙으로 묻어 놓는 방법으로 발아 성공한 경험이 있어 처음에는 그 방법을 이용할까하다 바로 세워 놓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보온을 위해 일회용 커피 컵 뚜껑을 시워 방에 모셔 놓습니다.



전에 발아 시도한 기억으로는 겉흙의 수분이 완전히 마저지 않을 정도만 관리해 주면 한달 정도후에 발아가 되었던 것 같지만 그 때는 7월이었고 지금은 4월이라 기온차가 많아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발아가 성공할지 모르겠지만 그 시도 자체만으로도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아보카도 2개도 요리해 먹는대로 발아 시도할 생각이므로 발아가 진행되는 과정을 올려 볼려고 합니다. 

그런데 씨앗 발아는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싫어요.~ 


아보카도 발아 과정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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