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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형이 예쁜 아로니아 블랙초크베리. 본문

초록이/유실수키우기

수형이 예쁜 아로니아 블랙초크베리.

kikiro 2018. 4. 14. 19:27

키우고 싶은 초록이를 미리 정해 놓고 인테넷 종묘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미리 갯수를 정해 놓고 초록이를 하나씩 추가해 할 때가 있습니다.


아로니아 블랙초크베리도 작년 봄에 초록이를 새로 키울 초록이를 구입하면서 정해 놓은 수량을 맞추기 위해 찾다가 눈에 익은 이름이고 가격도 1,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구입하고 보니 생각하고는 크기가 거의 모종 수준이라고 할 정도로 작았지만 처음부터 구색을 맞추기 위해 구입한 것이라 별로 상관하지 않고 아로니아 블랙초크베리를 화분에 심어 놓았습니다.


뿌리가 활착하고 날이 따뜻해 지면서 잎이 나오기 시작하니 귀여운 것이 보기 좋군요.



그런데 초록이를 키울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새로 초록이를 키우게 되면서 분갈이도 자주하게 되고 아로니아 블랙초크베리도 여름이 되면서 빠르게 성장해 그 모습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방울토마토를 심을 화분이 필요해 아로니아 블랙초크베리를 작은 화분에 옮겨 심게 되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아로니아 블랙초크베리가 성장이 바르다는 것을 알고 있어 걱정했었는데 생각하고는 달리 이 작분 화분이 자기 집인양 잘자라 주는 것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보기 작은 화분으로 옮겨 심어 놓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은 화분에 심어 놓고는 물을 거의 주지 않고 비에 의존해 키우고 있다 보니 자주 내리는 비에도 수분이 부족했는지 줄기에 벌레들이 발생한 것이 보입니다.



그래서 가위를 가져와 가지치기해 주었는데 안정적으로 보이는 것이 귀엽기까지 하는군요.

 

이층에 화단있거 공간도 넓고 옥상에도 초록이를 키울 수 있어 초록이를 마음 것 키울 수 있었던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사용하지 않는 장독에 구멍을 내어 유실수를 심기도 하고 밖에 두고 쓰레기통으로 많이 사용하는 큰 고무통에 식물을 심고 충분히 물을 주며 키웠었는데 새로 이사온 곳은 식물을 키울 수 있는 공간도 작고 이웃간에 물 때문에 말다툼하는 것도 싫어 물을 될 수 있으면 작게 주고 키우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처음에는 그것이 불만이었는데 지금은 그때와는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을 작게 주고 키우다 보니 증산 작용으로 소모되는 수분을 줄이기 위해 가지치기를 자주해 주어야하고 나름 신경쓰야할게 많지만 수형에 관심이 생기고 초록이를 키우는 다른 재미를 찾았다고 할까요. 


그렇다 보니 풍성하게 키울 때는 몰랐던 아로니아 블랙초크베리의 다른 모습을 보았다고할까요.

잎 크기도 적당하고 운기도 있는 것이 화분에서 관상용으로 키워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젠 아로니아 블랙초크베리의 수난이 시작 되었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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