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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커피이야기

나만의 핸드드립 방법과 라떼 만들기

kikiro 2017. 10. 27. 14:28

커피도 거의 마시지 않고 핸드 드립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다른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보고 나도 따라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핸드드립 세트를 구입했었습니다.


그리고는 핸드 드립 방법을 배워 볼 것이라고 정보를 찾아 가면서 물의 온도도 재고 시간도 체크하면서 커피를 내려 먹곤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잘 내려 볼려고 했어 그런지 커피를 내리는 시간이 시간이 초과되어 10번 중에 9번은 탄 맛이 섞인 커피를 마셨지만 그래도 직접 내린 커피라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1년 정도 지난 지금도 그 때와 커피 내리는 실력과 지식은 별로 달라 진 것은 없지만 편한 것이 좋고 다른 사람들의 평보다는 내 입맛에만 맞으면 된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뀐 것이 달라졌다면 달라진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어떤 크기로 분쇄하면 맛있는 커피가 맛있을까라는 생각에 분쇄도를 바꾸어 가면 내려 먹어 보곤 했다면 이제는 물이 너무 느리게 또는 빨리 내려 가지도 않을 정도의 굵기로 대충 분쇄해 줍니다.        



그리고 커피를 내리기 전에 뜸을 들여 주는데 이것도 처음에는 30초의 시간을 지켰다면 이제는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 않는 것이 멈추면 물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 드립 방법도 처음에는 30초간 물을 붇고 그리고 30초 기다리는 방법으로 3번을 반복 했다면 이제는 드립퍼에 어느 정도 물이 고일 때까지 물을 붇어 주다가 멈추고 또 물이 어느 정도 빠지면 다시 부어 주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이 때 물의 온도도 체크하지 않지만 물을 붇고 기다리는 시간을 체크하지 않고 그냥 드립퍼의 물의 상태를 보고 감으로 대충해 줍니다. 그래도 특별히 맛이 나빠진 것 같지 않고 드립 시간도 단축되고 편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전문 바리스타처럼 맛이 일정하지도 그렇다고 직접 내린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 맛이 다른 블로그에서 본 글처럼 풍부하고 맛있지는 그냥 무난하다고 생각해 만족합니다.          



처음에는 핸드드립 커피에 설탕을 많이 넣어 달달한 맛으로 먹었다면 이젠 커피의 맛을 조금 알게 되어 블랙으로 마시고 있는데 요즘 우유와 시럽 등을 넣어 좀 더 다양한 커피를 만들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그 시작으로 라떼를 만들어 먹기 위해 우유스팀피쳐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유스팀피쳐와 전동 거품기를 우유 거품을 만들어 보았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밖으로 우유 거품도 튀고 생각처럼 싶지 않군요.



그래도 처음치고는 양조절도 그렇고 거품도 잘 생긴 것 같습니다.



 라떼아트 흉내를 내오 볼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아 그냥 그 위에 다시 거품을 올려 주었는데 우유를 바로 커피와 섞어 주었을 때보다 부드러운 것이 맛이 생각보다 괜찮네요.



원두를 갈고 물을 끓이고 뒷 정리를 하는 것은 귀찮지만 직접 내린 커피를 내 입 맛에 맞게 조절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핸드드립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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